네덜란드 연쇄 테러 사건


【주요 사건】
【주요 국가】
【주요 설정】
2030년 5월 13일, 델프트 폭발물 트럭 돌진 테러 2030년 6월 17일, 스헤브닝겐 폭탄 테러

개요

네덜란드 연쇄 테러 사건(Serial Terrorist Incidents in the Netherlands)은 2030년 5월부터 2030년 7월까지 덴하그 및 로테르담 등의 난민 거주지 밀집 지역을 목표로 한 11건의 테러 사건을 지칭하는 말이다. 9건은 난민 수용 반대자들이 벌인 산발적 테러인 반면 2건은 대규모 테러 조직이 가세한 대규모 테러였다.

네덜란드는 이미 유럽 전역에서 몰려온 난민이 거대한 사회 문제였으며, 이로 인한 정부와 각 지역, 시민들의 갈등이 결국 테러라는 형태로 분출된 것이다. 이외에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로 목표였던 국가들의 패망 혹은 고립주의로 인해 갈 길을 잃은 국제 테러 단체들이 네덜란드로 몰려들면서, 네덜란드는 테러라는 또 다른 사회 문제와도 마주해야만 했다.

배경

자세한 정보는 네덜란드 (Leipay) 문서로.

제 3차 세계 대전 당시 완전한 중립을 표방했던 네덜란드는 독일 국경에 인접한 지역을 제외하면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영토 대부분이 안전했으며, 또다른 중립국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난민이 몰려오자 국경을 폐쇄해버린 것과 달리 네덜란드는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했기 때문에 유럽 전역의 난민들이 네덜란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온갖 곳에서 모여든 난민과 기존 네덜란드 사회가 충돌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게 된다. 기존 인구 정도만 감당할 수 있던 사회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미 오를대로 오른 물가가 더더욱 폭등하자 기존 네덜란드 사회층에서 난민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자연히 일부 지역에 집중된 빈민가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곳이 바로 덴하그와 로테르담이었다. 더 많은 난민들이 더 많은 곳을 갉아먹고 있는 시점에 답변을 미루기만 하는 정부에 분노한 난민 수용 반대자들은 자신들의 뜻을 알릴 방법으로서 테러를 택하고야 말았다.

발생한 테러 목록

네덜란드 연쇄 테러 사건에 속하는 테러 사건 일람
【펼치기·접기】
델프트 폭발물
트럭 돌진 테러
사망자: 4명/부상자: 13명
5월 13일, 27세 네덜란드 국적민이 폭발물을 실은 자신의 2.5t 트럭을 델프트 지역의 난민촌을 향해 돌진 시킨 사건.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폭발물은 폭발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거리에 서있다가 돌진해오는 트럭과 충돌했다.
하우다 폭탄 테러 사망자: 14명/부상자: 21명
5월 25일, 신원불명의 남성들이 급조폭발물을 하우다 난민촌에 설치한 뒤 도주, 폭발 시킨 사건. 전기솥과 나사, 화약 등으로 구성된 비교적 약한 급조폭발물이었으나 난민촌 특유의 인구 밀집으로 인해 피해가 컸다.
레이든 열차 폭탄 테러 사망자: 197명/부상자: 321명
6월 2일, 네덜란드 연쇄 테러 중 2번째로 큰 규모의 피해를 낳은 대형 테러. 레이든을 거쳐 덴하그와 로테르담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레이든 중앙 역에 들어오던 시점에 폭파 시켰으며 역사에 있던 노숙민과 통근민들이 겹쳐 단 한 대의 열차만 폭파되었음에도 총합 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난민으로 위장해 입국한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로테르담 식당
총기 난사 테러
사망자: 9명/부상자: 14명
6월 7일, 32세 네덜란드 국적민이 로테르담의 한 식당에서 어느 손님에게 네덜란드인인지를 묻고선 아니라고 답하자 자동권총을 꺼내 난사한 사건. 사망자 9명 중 5명은 네덜란드인이었다.
바세나르 주택가
총기 난사 테러
사망자: 11명/부상자: 7명
6월 11일, 21세 벨기에 국적민이 바세나르의 주택가를 돌며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사건. 위 사건들로 사망한 난민들에 대하여 네덜란드인에게 증오심을 품고 벌인 증오 범죄이다.
스헤브닝겐 폭탄 테러 사망자: 24명/부상자: 57명
6월 17일, 신원불명의 남성이 급조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스헤브닝겐의 난민촌에 주차한 뒤 도주, 폭파 시킨 사건. 차량에 같이 실려 있던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피해가 늘어났다.
암스테르담 대학교
화학 테러
사망자: 357명/부상자: 1,427명
6월 19일, 네덜란드 연쇄 테러 중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낳은 대형 테러로, 암스테르담 대학교 이노베이션 센터 인근에서 RKO가 탑재된 폭발물이 폭발한 사건. 순수 게르만주의 테러단체의 행동으로 추정되며, 대학교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네덜란드 국립 수학 정보과학 연구소와 주택가에서도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인근 대형 복합 운동 시설에 마련된 난민 임시 수용 시설의 난민들의 피해가 매우 컸다.
주테르메이르 상점
총기 난사 테러
사망자: 6명/부상자: 13명
6월 23일, 22세 네덜란드 국적민이 주테르메이르의 한 상점에서 소총을 난사한 사건. 난민 대상 테러는 아니고, 단순 살상 목적의 모방 범죄라고 보는 것이 현명하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덴하그 병원
총기 난사 테러
사망자: 27명/부상자: 52명
6월 30일, 37세 프랑스 국적민과 39세 프랑스 국적민이 덴하그의 어느 종합병원에서 병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한 사건. 테러 동기는 바세나르 주택가 총기 난사 사건과 유사하다.
델프트 극장 폭탄 테러 사망자: 12명/부상자: 37명
7월 2일, 신원불명의 여성이 급조폭발물을 델프트의 한 극장에 설치한 뒤 도주, 폭파 시킨 사건. 외로운 늑대 형식의 테러이며 정확한 테러 동기는 불명이나 보복 테러로 추정되고 있다.
도르드레흐트 난민촌
총기 난사 테러
사망자: 14명/부상자: 21명
7월 13일, 34세 네덜란드 국적민이 도르드레흐트의 축구 경기장에 설치된 난민 임시 수용 시설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사건.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영향

네덜란드 국경이 2032년 1월까지 무기한 봉쇄되었다. 현재 수용 중인 난민만으로도 현재와 같이 충돌과 테러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와중에, 더 많은 난민을 수용했다가 덴하그와 로테르담, 더 나아가 네덜란드 사회 전체가 어떻게 될 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네덜란드는 이 사건으로 난민들 뿐 아니라 수많은 자국민 역시 사망하는 피해를 봐야 했으며 결국 국경을 잠정적으로 봉쇄하여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네덜란드의 국경 봉쇄로 인해 국경 인근 지대에 피난하지 못한 난민들이 몰려 살기 시작하면서, 외부 정착촌이 형성되게 되었다. 대부분 많은 이들이 근근히 명줄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의 시설만 갖추었지만 규모가 좀 있는 경우 자치적인 치안 조직이 존재하거나 아예 화폐까지 통용되어 사용될 정도로 문화, 사회적으로 다양화되었다. 당연히 이러한 정착촌들은 가급적 네덜란드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일부의 경우 타 정착촌은 물론이고 네덜란드 정부에게조차도 적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