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터프(크레스터프어: Cue Kaino Cresterf 퀘 카이노 케레스테르프)는 헤스페로스벨트 내륙에 위치한 국가이다. 입헌군주제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대륙 최변방에 위치한 소국 중 하나이다. 서쪽으로는 게파르토와, 북쪽으로는 황무지 및 사회주의 보편주권연합과 접경하고 있다. 수도는 클로비네, 주요 도시로는 로프닛이 있다. 높은 고산지대에서 자리잡고 있어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롭지만 동시에 문명의 혜택을 오랜시간 받지 못한 변방이며 국가 자체도 타국과의 교류가 어려운 편이다. 언어는 크레스터프어라고 참칭하지만 실제로는 게파르토어에서 일부 변형된 것이며 타 국가들에게 더욱이 알려지지 않은 외지다.
현재의 크레스터프가 위치한 아베아(크레스터프어: Abea) 산맥에서는 농사를 짓기가 힘들어 일찍이 과거 크레스터프인들은 현재의 공화국 연맹이 위치한 산맥 위쪽의 평야에 터를 잡고 석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문명을 꽃 피웠다.
이렇게 생긴 고대 문명들을 태양을 안은 문명(크레스터프어: Souv Komen소페 코멘)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소페 코멘들은 이후 동방에서 건너온 이민족들의 이동을 피하여 아베아 산맥으로 이동했고, 이후 170년, 각 코멘들의 보전 및 방위를 위하여 연맹을 결성하였다.
이렇게 결성된 연맹을 소페 연맹(크레스터프어: Souv Unin소페 우닌)이라고 하며 크레스터프 사학계에서는 이 시기부터 크레스터프의 중세 시대로 보고있다.
소페 연맹 시기 크레스터프인들은 아베아 산맥을 통과하는 이닉스(크레스터프어: Inics) 강에 자리를 잡고는 강을 통하여 남부의 평야와 교류하며 교역, 약탈 등으로 문명을 발전 시켜 왔다.
이 시기 이닉스 강의 상류에 위치한 클로비네는 황금과 물의 도시로 불리며 그 명성을 드높였고, 오늘날 크레스터프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은행업의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한동안 평화를 유지하던 소페 연맹이었으나, 이닉스 강 지류에 위치한 소왕국인 케레아(크레스터프어: Crea)의 영주였던 아이노 코스티아(Aino Kostia)는 243년, 주변 지역을 복속시켜 나가며 정복 전쟁을 시작했고, 결국 아베아 산맥의 봉우리 중 하나인 데네스티(크레스터프어: Denest)에서 주변 영주들의 항복을 받아내면서 크레스터프 왕국의 건국을 천명하였다. 이때, 케레아의 통일 전쟁 및 이후에 이어지는 전쟁을 합쳐 크레아 전쟁이라 부른다.
이후 코스티아 1세(크레스터프어: Kostia I)라는 왕호로 왕위에 오른 아이노 코스티아는 데네스티의 만년설과 밤하늘의 모습을 나타낸 깃발을 주로 사용하였고, 이것이 오늘날 크레스터프 왕국의 국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코스티아 왕조의 치세에서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던 크레스터프였으나, 1075년, 코스티아 왕조의 대가 끊기게 되면서 사제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노바페른 공의회(크레스터프어: Nowavrn Kounsel노바페른 코운셀)가 정국을 주도하게 되었다.
노바페른 공의회는 크레스터프 정교회의 교리를 따라 신정을 펼쳤고, 이에 따라 강압적인 통치와 보이지 않는 성직자들의 부패가 만연한 사회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공의회 통치기에 헤스페로스벨트 전역에서 마도절멸전쟁이 벌어질 당시, 공의회의 주도로 마도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이루어졌고, 크레스터프 마법계의 명맥이 끊어졌다고 일컬어진다.
일련의 혼란기는 꽤 오랜시간 지속되었고, 결국 1500년, 클로비네의 영주 집안이었던 페이누셀가의 당주 쉐스틴 페이누셀(Suestn Veinusel)을 중심으로 공의회를 몰아내려는 시도가 있었고, 크레스터프는 2년간의 내전에 휩싸이게 된다.
내전이 끝난 이후, 구 클로비네 공화국의 영주 가문이었던 페이누셀 가를 왕위로 올리고 왕국으로서의 이름을 다시 되찾게 되었으며, 케레아에서 클로비네로 천도하고 체제를 정비하여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갔다.
이후 1572년 의회를 정비하고 헌법의 초안이 작성되었고, 페이누셀 3세가 하강 서약을 통하여 국가 원수로서의 권위 외에 정치에 대한 왕가의 권리를 포기하면서 점진적으로 민주주의 체제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체제는 오래가지 못했고, 군부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 게엄령을 선포하고 신민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군부는 국가정보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하여 국왕의 군권을 제한했고, 국왕은 명목 상 존재하는 꼭두각시로 전락하였다.
이러한 체제는 현재까지 100여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국가 상징
국호
공식 명칭은 케레스테르프 왕국(Cue Kaino Cresterf)이며 유래는 이닉스 강 지류에 위치했던 고왕국인 케레아(Crea)에서 유래하였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크레스터프라는 말은 케레스테르프를 마그니우스 식으로 읽은 호칭이다.
국가코드로는 CC를 사용한다.
국기
크레스터프 국기
국가
지리
동쪽으로는 게파르토, 동남쪽으로는 코르보날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공화국 연맹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내륙국으로 바다가 없고, 큰 강들이 여럿 위치해 있다.
아베아 산맥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가이기 때문에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며, 높은 산이 많기에 만년설과 강을 떠다니는 빙하 등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후는 고산 기후를 띄며 해발 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