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코르보날어는 코르보날의 공용어로 코르보날 정부에 의해 정비된 표준어를 이른다. 코르보날 정부에서는 코르보날어라는 명칭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독립단체들에서는 비슈네츠어라는 멸칭을 더 자주 사용한다.

피우수트시스키는 코르보날 정체성을 타 정체성, 즉 비슈네츠 등의 정체성보다 우위로 두고 여러 민족이 코르보날이라는 공동체 정신 하에 융합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 결과 피우수트시스키의 지휘 아래 정비된 코르보날어는 비슈네츠어의 면모를 꽤나 잃고 주변 국가로부터 받았던 영향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후 추가된 언어적 정체성은 코르보날적인 정체성을 앞세운다는 명분으로 코르보날의 여러 민족의 단어를 혼합하게 되었다.

역사

초기 코르보날어

코르보날 초기에는 오사넨어와 비슈네츠어를 혼용하였다. 공식적으로는 비슈네츠어가 공용어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오사넨의 세력 또한 코르보날 내부에서 차지하는 점이 작지 않았다.

비슈네츠어와 오사넨어는 많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 코르보날어이다. 크세사바 협정을 통해 코르보날이라는 국가로 변태하면서 오사넨과 비슈네츠를 동등하게 설정하였는데, 이때 코르보날어가 형성되었다.

즉, 초기의 코르보날어는 오사넨어와 비슈네츠어를 혼합해 만들어졌다는 의미이다. 공식적으로 코르보날의 언어는 그렇게 코르보날어가 되었으나 빠르게 보급되지 못하며 정확히 교육하지도 않아 일상에서 활용되는 경우는 잦지 않았다.

물론 이후 비슈네츠에서는 활용이 증가하고 현재의 비슈네츠어는 당시 형성된 코르보날어라고 하나, 오사넨어에서는 언어의 문법적 근간이 다른 코르보날어를 완전히 수용하기 힘들었다. 비슈네츠 입장에서는 단어의 개혁과 약간의 문법적 변화였으나 오사넨에서는 수많은 단어와 수많은 문법적 적응을 필요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