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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기 소개
라시리온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그 수가 많았으나, 고대아만이 대대적으로 이주하면서 숫자가 줄어들었다. 마치 현실의 개구리를 닮았으며 예상 외로 온순한 것이 특징[1]이다. 실라기라는 어감은 그들의 언어 자체가 목을 긁듯 날카롭게 내뱉은 음성으로부터 기원하였으며, 고라손들은 몇 차례 토론 끝에 이들의 이름을 '실라기'라고 명명하였다. 사회성
이들은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알들을 간이건물[2]에서 함께 보관하면서부터 사회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집단을 이뤄 존속하는 실라기 무리가 많아지면서 곧 해당 측면이 발달하였고, 이후 더 크고 견고한 건물을 짓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원시적인 염전과 이를 이용한 염장식품, 알 보호로 인해 높아진 출산율 등 총체적으로 실라기의 수가 불어나는데 큰 이점이 되었다. 그렇게 수만년에 이르러 실라기들은 나름의 사회(언어, 문화, 계급 등)을 갖춘다. 다만 실라기는 상상력(비가시적 존재에 대하여 믿음)에 대해서 견고하게 사고하지 못했으며, 막연하게 세상이 넓고 신기하다는 개념만 이해할 뿐, 신과 종교와 같은 사회에 다가서지 못한다. 그 결과 거대한 사회체제가 들어설 수 없어 이합집산이 반복되고, 결국 작은 사회가 반복되었을 뿐이다. 그들이 가진 온순함은 대상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에서 기원하지만, 동시에 저의와 적대성에 대해서는 폭넓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도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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