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당-정의당 합당

WARSAW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9일 (토) 10:5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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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는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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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3지대·진보정당
정의당 무소속
(구 자주파, 통합연대 및 개별 불참 인사)
변화당
(전환, 함께서울, 구 자주파·통합연대 일부)
새시민당
(잔류 참여계)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정의당과 ○○○ 대표가 이끄는 변화당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 시작되었다 잠정 중단 후, 선거 직후 논의 재개 끝에 이루어진 합당.

이 합당으로 정의당은 창당 11년 5개월 만에 해산되었으며, 통합연대와 구 자주파 계열 다수, 잔류 참여계, 개별 불참 인사들을 제외한 구성원 전원이 정파모임 민주사회연합변화와혁신에 합류했다. 또 평등파 내지 제독PD 중심의 진보정당이 소멸됨에 따라, 혁신 NL 계열의 진보당, 제독PD의 노동당이 실질적으로 민주노동당 계열 진보정당의 계보를 따르게 되었다.

진행 과정
  • 2024년 1월 10일, 김준우 비대위원장이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1월 14일 열리는 정기당대회를 통해 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실무회의를 통해 통합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당직자들의 반발과 탈당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합당 발표 이후 민주사회연합 내부에서는 정의당계의 합류 여부를 놓고 일부 당원들 간의 첨예한 논쟁이 일어났는데, 찬성하는 쪽은 "정파모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노동 중심 세력과의 통합이 필요하고, 이들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이나 반대하는 쪽은 "정의당과 합당해서 기성 진보 인사인 심상정, 이정미를 들여오기 보다는 넓은 범위의 사회민주주의에서의 외연 확장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2024년 1월 14일 12차 정기당대회에서 상정된 '변화당과의 통합에 대한 안건'과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이 과반 이상의 찬성표로 가결되었다.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빠르면 1월 20일부터 양당 지도부에서 지명된 인사를 중심으로 통합추진위원회 인선을 구성하고, 2월 초부터 단계적인 실무회의를 거쳐 2월 27일에 합당 서약식을 발표한 후 총선 직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 2024년 1월 16일 변화당이 정의당과의 통합 추진을 안건으로 하여 전당원투표를 1월 17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계파 중에서는 합류 가능성이 높은 민주사회연합과 변화와혁신이 대체로 찬성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적은 자유민주포럼, 민중전선 등은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 2024년 1월 28일 ○○○ 대표와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양당 간 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1차 실무회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변화당 측 실무위원으로는 민주사회연합 소속 ○○○, ○○○, 변화와혁신 소속 ○○○, ○○○이 지명되었으며, 정의당 측 실무위원으로는 김응호, 이호성, 장석준, 정연욱이 지명되었다.
  • 한편 김준우 비대위원장과 이정미 전 대표, 심상정 의원은 변화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면서도 들어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고, 과거 신당 창당을 위해 탈당한 장혜영 전 의원은 변화당에 기생해서는 안된다며 합당 반대를 피력했다. 또 당원권 정지를 받은 진중권 광운대학교 상임교수도 공개적으로 합당 반대를 선언했는데, 여기에 나갈 시기까지 정해놓으면서 탈당을 예고하기도 했다.
  • 2월 11일 열린 1차 실무회의 결과 당적 이동은 원칙적으로 가되 개인 불참 의사를 밝혔거나 반대하는 인사는 이를 배제하기로 하고, 통합 시 정의당의 재산 전액을 변화당에 귀속하고, 적자 발생 시 이를 변화당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또 실무회의에서 같은 이름으로 신설합당하기 보다는 정의당이 변화당에 흡수합당하는 방식으로 통합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2월 16일 2차 실무회의에서는 양당 간 비전과 이념 공유, 정의당 인사의 지도부 내정, 공천관리위원회 의원 내정 및 경선 방식, 민주진보연대 개별 합류 여부 등을 논의하였는데, 내부 격론 끝에 변화당 측의 "지도부 내정 불가 방침"과 "100% 여론조사 + 공천배제(컷오프) 방식"을 정의당이 수용하는 대신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단일화 경선을 치르고, 공천관리위원회 몫 2명을 정의당 출신 인사로 채우는 의견을 변화당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회의 이후 변화당은 아직 남아있는 내부 논의를 끝내기 위해 3차 실무회의를 3월 9일에 열 것을 제안했다.
  • 3월 12일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전까지는 통합 논의를 멈춰야 한다고 통보하면서 변화당의 반발을 불러왔다. 민주사회연합은 총선 전까지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이 아니냐며 비판했고, 변화와혁신 또한 정의당에 대한 내부 비판으로 합당 철회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정의당이 총선 불출마 방침을 철회하고 총선 출마에 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일부는 아예 통합을 파기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변화당이 정의당과의 통합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총선 이후에 재개하자고 결론을 내리면서 논의는 잠시 중단되었다.
  • 4월 11일 민주사회연합이 정의당과의 통합 논의를 재개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사련은 "총선 직후에 통합 논의를 재개하겠다는 정의당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재개를 촉구했고, 아직 다뤄지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3차 실무회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4월 13일 당 내 기관 이관 등의 아직 다뤄지지 않은 내용을 다룬 3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3차 실무회의 이후인 4월 22일에는 정의당과 변화당 양당이 합당 서약식과 최종 합의안을 발표해 정의당이 변화당에 흡수합당되는 것으로 확정지었으며, 4월 28일 통합 절차 완료와 다음 날인 4월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서류가 신고되어 통합이 완료되었다.
합당 이후 상황
전환 함께서울 비상 · 통연 잔류 참여계
김윤기, 양경규, 나경채, 권수정 김종민, 정재민, 정연욱 김성진, 윤소하 심상정, 이정미, 배진교 김종대, 박성필, 홍용표
변화당에 합류 개별 불참 및 탈당 새시민당에 합류

정의당이 변화당에 흡수된 이후 정파 간 인적 구성이 재편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민주사회연합: 전환(김윤기, 나경채, 양경규, 권수정 등) + 비상·통연 일부(김성진, 윤소하, 김응호 등) + 무계파 및 기타 합류 인사(권영국, 여영국, 이기중 등)
  • 변화와혁신: 함께서울(김종민, 정재민, 정연욱, 남지은, 원정하, 이나리)
  • 새시민당: 잔류 참여계(김종대, 박성필, 홍용표, 박무)
  • 무소속 및 개별 탈당: 진중권, 심상정, 이정미, 장혜영, 김준우, 이자스민, 강은미, 이은주, 배진교 등

심상정, 이정미, 장혜영, 이은주, 배진교 등 주요 인사들은 합당에 부정적이거나 개별 불참 의견을 냈기 때문에 변화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탈당했다. 이 가운데 전 대표였던 심상정은 민주노총에 복귀해 중앙파를 이끌게 되었고, 이정미도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게 되는 등 정계를 은퇴하고 사회운동에 전념하는 인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일부는 정계에 남으면서 지지 기반을 확보해 자력 생존을 시도하고 있고, 진중권 등 상당수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사회연합에 합류한 전환, 비상-통연 계열 일부, 무계파 및 기타 합류 인사들은 소위 '정의당계'로 뭉치는 것이 아닌 각자도생을 통해 흩어지게 되는데, 전환은 주류 의견그룹 적색연구소와 통합해 '적색회'를 꾸리면서 사회운동조직으로의 전환을 시도 중에 있고, 비상과 통연 일부는 온건파의 일부, 여영국, 권영국, 이기중 등은 여러 그룹의 일부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나 5월에 있을 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적색회 내 전환 인사나 여영국 등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 정의당 출신들이 당직 확보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화와혁신에서는 함께서울이 합류하였는데, 마침 변혁의 정치사회적 견해와 얼추 비슷하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으나 일각에선 그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들이 용산지구당 사태를 뿌리로 하는 NL 출신답게 반제국주의 성향이 짙고, 주류와 비교하면 외교관이나 사회관에서 차이점이 드러난다는 것을 근거로 한다. 또 변혁이 문화적 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를 지향하면서 정치적 올바름이나 차별금지법에 부정적이란 의견이 강하기에 우선 공통 의제를 바탕으로 연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진보가 주축이 된 새시민당은 대안신당 출신 김종대를 비롯하여 박성필, 홍용표, 박무 등 잔류 참여계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사실상 참여계가 하나의 당으로 결집했는데, 이후 기본소득당 등 3개 정당과의 신설합당으로 민주진보당을 창당했으나 새시민당계 전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동해 새로운진보계를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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