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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가 죽으면 혜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왕자들의 죽음 앞에서 천상은 불타오른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아이기스의 방패는 내부의 적으로부터 무너졌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이의 전쟁이 끝나고 역사는 그 마침표를 찍은 듯 했다. 인류는 에덴으로 돌아갔고 풍요로 가득한 미래를 꿈꿨었다. 그러나 우리는 휴식기를 전성기로 인식해오고 있었다. 미국이 구축한 질서는 그들이 만든 체제 속에서 멸망했다. 세계의 거품이 꺼져가고 남은 거품을 지키 위해 너무나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혼란한 시대가 이어지고 세계가 뒤바뀌었어도
우리는 여전히 미래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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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점들

양자 혁명 ⇒ 9.11 테러 ⇒ 대침체 ⇒ 대봉쇄 ⇒ 중동대전



양자 혁명은 르네상스, 산업 혁명과 더불어 인류사에 기록될 변화 였다. 브레즈네프 독트린으로 인해 미국과의 냉전은 완화되지 않고 대소련주의를 내세우는 소련과 반공주의를 내세우던 레이건 대통령의 미국이 후기 냉전으로 불리우는 경쟁 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당시 가장 경쟁하던 분야는 떠오르는 별 이었던 컴퓨터 공학이었다. 이 여파로 PC의 상용화가 더 빨라진 것은 물론1998년 영자 통제에 성공한 최초의 양자 컴퓨터가 개발되며 양자 혁명이 시작된다.

9.11 테러는 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소련이 붕괴하고 정보통신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였으며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자리 잡던 90년대의 광란이 끝이 났다.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직후 미국은 테러로 인한 분노로 이슬람 국가들에게 총구를 겨누기 시작하였다. 이후 세계는 여러 문명의 무질서한 충돌로 바뀌어 갔고 중동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충돌 심화, 종교 근본주의가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전쟁은 무감각해지고 잔인해 졌다.

대침체는 서방 중심의 질서 체계를 무너뜨렸다. 서브프라임모기지, 2008년 경제 위기를 포함한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는 서방권에 큰 타격을 주었고 연쇄적으로 또 다른 경제 위기가 일어나며 구 질서의 붕괴를 알렸다. 그렇게 시작된 대침체는 분노한 시민들의 월가 점령 폭동을 시작으로 미국 정치계의 변화, 신흥 세력의 성장, 기업 통치와 금권 정치까지 미래의 모든 문제점들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러나 대침체 시기는 군사적 용도로 쓰이던 양자 컴퓨터 기술이 민간에 상용화되며 온갖 첨단 기술들이 등장한 시기였다. 정보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였으며 인공지능은 사람의 보조 역할을 넘어 심화 학습 단계까지 나아갔다. 그렇게 시작된 양자 혁명은 제2의 르네상스로 불릴 만큼 인류 사회에 큰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10년 평화는 미국의 세력이 크게 약화되어 세계 질서가 빠르게 변화한 시기였다. 미국은 대침체 직후 이라크,아프가니스탄의 군대를 철수 시키고 대규모 군축 정책을 실시했다. 이는 유로존 위기를 겪던 유럽도 마찬가지였고 이로 인해 유럽 연합의 단결은 약해짐과 동시에 영향력도 잃기 시작했다. 한편 신흥국이던 러시아와 중국은 조용히 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국이 떠난간 자리를 점차 차지하기 시작했다. 유럽 연합의 약화와 러시아의 성장으로 핀란드에서 극우 정권이 들어서고 자원을 두고 중동 국가들과 신흥국들 사이의 영향력 싸움이 이어졌다. 자원에 대한 갈망으로 대체제가 발전하였고 이 과정에서 우주에서의 채굴 기술과 바이오 연료 산업이 급발전한다.

대봉쇄는 세계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바이러스의 창궐과 공포 그리고 국가들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기 시작하였다. 2016년 당선된 딕 체니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목표로 당시 몽골 문제로 서로 대립하던 신흥국 러시아와 합심하여 중국과의 대규모 무역 전쟁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합의 된 침묵 속에 붕괴했으며 세계의 천연 자원들을 러시아가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대봉쇄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양극화를 심화 시켰으며 무질서 속에 혼란을 더하였다. 미국에서는 진보사회당 소속의 버니 샌더스가 당선되고 미국의 정상화를 외치며 러시아,중국,미국의 신냉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중동대전이라고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예멘 전쟁은 석유 연료 시대의 끝을 알렸다. 중동의 두 라이벌인 이란과 사우디 사이의 신경전에서 비롯된 이 전쟁은 신냉전 시대의 가장 큰 대리전이 된 탓에 몇년간 지속되며 살인적인 유가 상승을 불러왔다. 신재생 에너지 변환 비율이 낮은 국가들부터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유럽 연합은 법으로 석유 사용을 제한하였다. 이 전쟁은 이전까지 쓰이던 화석연료의 종말을 앞당겼으며 원자로와 신 에너지의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주요 설정
런던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가 되었다.

2010년대부터 이루어진 양자 혁명으로 인공지능-컴퓨터 기술은 폭발적으로 발전하였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작동 시키기 위한 기계 장치가 개발되며 전자기계공학이 발달한다. 그후 인류는 대부분의 세상이 디지털에 의해 통제되고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이버네틱스 시대를 맞이했다. 시대적 변화를 가장 빠르게 인지하고 대중들에게 가까이 옮긴 것은 인간의 삶을 하나로 제어한다는 신념으로 만들어진 도시운영체계이다. 인공지능-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의료용 나노 로봇이 보급되어 난치병도 고칠 수 있게 되거나 종이책이 사라지고 전자책으로 교체가 이루어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로나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윤리적인 문제가 따라가지 못해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이 생기고 있는 마인드 업로딩, 그리고 이를 통한 신체 이전 같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발전한 다른 분야가 있는데 바로 생명공학 기술이다. 양자 혁명이후 발전한 첨단 장비 덕에 정밀한 실험과 연구 등이 가능해지면서 생명공학 기술은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했고 현재의 고질적인 문제인 식량 위기를 극복할 혁신적인 기술이라 평가받고 있다. 고기는 가축 사육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실에서 배양하고, 식물은 여러 유전자를 조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잘 자라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시험관에서 인공 생명체를 만들고 멸종 된 동물들을 복원[1] 시킬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첨단 의수, 의안 등의 기술이 별로 발전하지 않았다. 인공 혈액,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로 대체 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 기술은 생체병기나 불법적인 신체개조 등의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 국가의 정부들은 이 기술을 엄격하게 통재하고 있다.


중동의 패권은 러시아에게 기울고 있다.

녹색 혁명으로 석유 자원은 불안정한 유가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오일머니에 의존하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자원의 저주로 몰락하기 시작했다. 이 결과로 이슬람인들이 쿠란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와하비즘이 몰락하기 시작하였으며 중동은 초강대국 사이의 대리전을 위한 전장으로 전락했다. 제한된 정보와 탈세계화, 블록화로 각 국가들은 자국 중심주의로 선회하며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쟁의 빈도가 많아졌고 과거처럼 여러 국가들과의 연대는 어렵게 되었다.

전쟁의 증가는 난민 문제 심화로 이어졌고 유럽만이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물밀듯이 들어오는 난민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이 기회를 통해 세계화를 효과적으로 이루어낸 국가도 있으나 난민을 받아드리기 거부하며 영국, 이탈리아나 미국의 애국단과 같은 국수주의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다.


불심검문과 사생활 감시가 일상이 되었다.

10년 평화 시기, 미국은 모든 군사 작전을 종료하며 테러와의 전쟁도 자연스럽게 끝이 났다. 그러나 너무 빨리 끝난 탓인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의 극단적 종교 근본주의 세력의 성장을 막지 못하였다. 특히 러시아의 군사 작전으로 물러난 중동의 IS와 다르게 아프리카의 보코하람은 서아프리카를 본거지로 사헬 지대를 대부분 점령했으며 소말리아, 이집트에서도 활동중이다. 거대해진 세력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정부에 무기 지원을 약속한 캐나다, IS 토벌 작전을 시행한 러시아, 이슬람 난민을 거부한 영국 등에서 테러를 일으키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이는 유럽에서 극우 극단주의의 확장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테러에 대한 반감이 커진 탓에 무장투쟁과 게릴라는 테러리스트라는 낙인이 찍혀 독재 정권의 수명을 길게 유지 시켰으며 이를 명분으로 강대국의 억압에 또 다른 강대국은 개입하지 않는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로 보복 테러의 위험을 증가 시켜 무고한 민간인들만 희생 당하는 중이며 테러로 인하여 많은 것에 제약이 걸린 삶을 살아야 한다.[2]


대침체와 바이러스 사태로 세계 경제는 망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고도의 기술을 가진 AI와 기계들이 각종 산업 분야에 정착하면서 실업자들이 양산되고 기술적 실업이 일상이 되었다. 2023년부터 단순 노동직의 취직률은 사실상 전멸했으며 의사와 같은 전문직, 예술계 직업들까지 위협 받고 있다. 각국에서는 실업자들이 양산되고 이에 따른 사회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인 COS가 개발되는 배경이 되었다.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급격한 저출산 현상이 벌어지고 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두번의 경제 위기를 맞은 국가들은 복지 정책에 제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세계적인 분쟁, 기후위기 등으로 난민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으며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 영국과 미국 정부는 수용 지구를 건설하며 문제를 간신히 해결하고 있다. 이는 결국 각국의 사회 불안과 치안 악화를 불러왔으며 전세계 80%의 부를 소수의 사람들이 독점하는 등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미해군 예산 감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세계 경제는 외교적 관계에 따라 블록화되며 세계 무역 시장은 종말을 맞이했고 탈세계화 시대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덮쳤으며 상선이 지나는 모든 해역마다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미국, 중국, 러시아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분쟁들에 개입하며 블록들을 늘려 나가기 위한 대리전을 시작하게 되었고 신냉전의 경쟁 구도는 더욱 험악해지고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자카르타는 침수로 인해 유령 도시가 되었다.

해수면은 64cm 상승하여 자카르타, 암스테르담, 그리고 남태평양 섬들이 물에 잠기고 북극권에서 모기의 증식으로 가축이 떼 죽음 당하는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중동에서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발생하여 중동 대도시들이 모래 속에 파묻혔으며 일부 도시는 완전히 기능을 상실했다. 또한 동아시아와 미국에서는 초대형 태풍과 허리케인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상기후로 매년 심각한 기근이 발생하고 각종 전쟁에서 사용된 생물무기들로 인해 경작지가 줄어들며 모든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 점차 식량은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이로 인해 대체 식품과 인공 배양 식품이 개발되고 식물 공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는 새로운 분쟁을 불러왔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도시의 이재민들과 농촌 간의 분쟁으로 발생한 방글라데시 전쟁이다.


등장 세력



상호 방위 조약 기구 - 약칭은 MDTO. 2018년, 미국의 딕 체니 대통령이 패권 부활을 알리며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북대서양 조약기구를 확장 시키며 창설한 안보 기구. 초기에는 유럽 대다수 국가들과 인도, 한국, 일본, 호주가 참여해 운영되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방관, 미국과 프랑스 사이의 오커스 분쟁이 외교적인 다툼으로 번지며 폴란드. 발트, 프랑스가 탈퇴하였으며 회원국들 사이의 분쟁도 많다.

집단 안보 조약 기구 - 약칭은 CSTO. 구 소련 구성국들과 친러 성향의 국가들로 구성된 집단안보보장 조직이다.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 아르메니아가 회원국이며 세르비아, 헝가리, 아프가니스탄, 차드, 수단이 옵서버로 참관하고 있다. 아프리카 내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외교전을 벌이며 세력권을 확장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의정서 전략 동맹 조약 - 약칭은 PSAT. 중국의 외교 정책으로 결성된 안보, 경제협력기구로 중국과 파키스탄, 미얀마, 이란이 광저우에서 창설에 동의하는 서명을 했으며 현재 대표적인 친중 국가인 미얀마, 에티오피아, 가나, 동아프리카 연방이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와 벨라루스[3]가 PSAT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지중해 진출을 둘러싼 외교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타임라인

자세한 내용은 '서풍/타임라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등장 국가

자세한 내용은 '서풍/지역 및 국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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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이닉 제작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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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맘모스, 스텔러 바다소, 도도새, 북극 펭귄 등이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2. 유럽에선 얼굴법이 도입되어 공공장소에선 절대 후드를 쓰거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가 금지되며, 인터넷 바이러스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이메일은 국가의 감시를 한번 거쳐야 한다.
  3.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반서방 국가이지만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는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모두 벨라루스는 주요 요충지 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