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선악이 없는 판타지: 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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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고대 아이센타호프 시대│세트랑카 시대
중세 황금 해협 전쟁│
현대 아카이너의 등│
환경 환경 푸른 사막│도부르곤 대평원│극동 군도│황금 만│빌레지먼 반도│바룬 산맥│안테로다린 산맥
세력 오도론 데니헴스부르곤아이센타호프세트랑카리스반마체인테사라
고라손 굴라쉬하이클리프
사달루냐 빌레지먼
기타 이드문뒤오플랑고
종교 오도론의 종교 신교(프리테리나베)붉은 궤벽안교
종족 아인종 오도론사달루냐고라손플랑고숀(소인족)그란스베난 | 세라곤
인외종 디타리곤 | 탄고로 | 나루브
환수 환수 미노다│메사무│베흐제라곤
〈자유로운 연안의 세계〉

개요

굴라쉬(Gulashi)[1]퀘렌에 존재했던 고라손 왕국으로 깊은 동굴의 성채에서 무려 1,200년 간 존속한 왕국이다. 동명의 왕조가 건설했으며 동굴숲에서 절대적인 세력으로 그 입지가 강력했다. 특히 동굴숲 일대는 푸른 사막을 건너는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에 수많은 오도론들이 그곳을 오가며 물건을 상납했다. 이에 요충지를 빼앗기 위해 번번히 여러 세력들이 도전하였으나 실패했고, 이후 최후에는 그란스베난들에 의해서 정복당하게 된다.

중요한 길목

앞서 설명했듯 굴라쉬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통로 중 하나로 굉장히 중요한 길목이었다. 다만 동굴숲의 생태계는 오도론이나 사달루냐처럼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했다. 따라서 고라손을 길잡이로 고용해야 했는데, 그 때문에 교역이 활발해진 고대 중기에는 아예 고라손 중심의 마을이 여럿 꾸려진다. 그러나 그런 환경을 의도하고 상단을 공격하는 도적떼가 늘어나자, 마침내 굴라쉬의 일파가 나타나게 된다. 그들은 이후 직접적으로 무장해 상단을 보호하며 성장했고, 일대의 고라손들이 모두 그를 따르면서 마침내 하나의 왕국으로 발전하게 된다.
굴라쉬의 죽음 이후 그들의 왕국은 지도자의 이름을 따 굴라쉬가 되었고 그 후손들은 깊은 동굴에 여러 성채를 지었다. 그러나 불을 밝히지는 않았을 뿐더러 불법으로 삼았는데, 다른 종족과 왕국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손을 떠나 왕래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통행료는 계속 지불되었으며 그 대신 이전과 같이 안전과 안내를 병행하게 된다. 또한 자연스레 중계무역을 통해 필요한 여러 자원들을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대 말이 되자 굴라쉬의 폭리가 심해졌으며 이를 참지 못한 오도론 왕국들은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라쉬의 존속은 전후 300년이 넘도록 이어졌지만, 왕위 계승문제와 세력의 약화, 새로운 통로의 개발 등 약세가 반복되면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굴라쉬는 시간 앞에 무너지게 된다. 이를 단단히 노리고 있던 오도론의 여러 왕국들은 고라손들을 노예로 삼고 광산으로 끌고가는 등의 복수를 단행하게 된다. 또 성채는 그란스베난들이 자신들의 거처로 삼으면서 중부의 고라손 세력은 굴라쉬를 뒤로 하고 한 동안 남아있지 않았다.
  1. 같은 발음의 요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