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선악이 없는 판타지: 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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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황금 해협 전쟁│
현대 아카이너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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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오도론 데니헴스부르곤아이센타호프세트랑카리스반마체인테사라
고라손 굴라쉬하이클리프
사달루냐 빌레지먼
기타 이드문뒤오플랑고
종교 오도론의 종교 신교(프리테리나베)붉은 궤벽안교
종족 아인종 오도론사달루냐고라손플랑고숀(소인족)그란스베난 | 세라곤
인외종 디타리곤 | 탄고로 | 나루브
환수 환수 미노다│메사무│베흐제라곤
〈자유로운 연안의 세계〉

개요

깊은 겨울 속의 횃불처럼
마체인 격언
다소 연안과는 떨어진 빌레지먼 반도 북부의 차가운 땅에 사는 오도론 부족민들이다. 그 일대의 모든 부족들을 오도론들은 마체인이라고 부른다. 북쪽땅에 마체인이 정주한 것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으나, 아무래도 사달루냐를 피해서 정착했을 것이라고 보고, 실제로 마체인들의 기록에서도 남쪽에 대한 언급[1]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문화적 · 사회적 세계의 변두리인지라 그만큼 영향력도 부족했으나 황금 해협 전쟁에서 빌레지먼 동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후 북부의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문화

마체인의 삶

추운 지방에서 삶을 영위하는 마체인들은 사시사철 냉대림에서 살고 있기에 늘 두꺼운 옷을 입고있다. 또한 대륙 연안의 오도론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강인한 편이고, 남부에서는 빌레지먼들과 오랜 세대동안 다투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도 우수했다. 비록 마체인들의 수가 그보다 많지 않더라도 추위를 버티는 능력처럼 정신적인 부분이 그들을 강하게 했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이것은 긍정적인 부분이고, 실제로 마체인들의 삶은 낮은 영아 생존률과 잦은 식량 부족, 지방 유지(有志)들에 의한 정치적 문제 등을 포함시키면 자연 외에도 고통스러운 사회다.

마체인의 사회

고대 내내 부족사회로 군림했던 마체인들은 통일되기 전까지 수백 개의 부족으로 나뉘었다. 족장과 그 유지들은 대외적인 위협에 맞서서는 단합하고 싸우기에는 우수했지만 내부적인 단합과 평화 유지에는 빈약했다. 실제로 황금 해협 전쟁 당시에는 대다수의 부족이 통일되었다곤 하나 이미 잦은 내전으로 절반 이상이 사라진[2] 상태였다. 게다가 식량은 수렵으로 해결하고 추운 땅에서 자라는 작물들을 들여온 건 고작 중세 후기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굶주린 땅이라 보는 것이 옳다. 빌레지먼 기록들 중에선 이들을 독종이라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농사가 양호한 빌레지먼에 마체인들이 종종 침입했기 때문이다. 두 종족의 신체적 우위를 고려한다면 다소 도박이겠지만 날 선 무기 앞에선 막을 방법이 없었긴 했을 것이다.
그마저도 빌레지먼 북부로 성벽이 쌓이면서 이들의 약탈 기세는 한츰 꺾인다.
  1. 가령 종교의식이나 그들만의 전승에 남쪽의 동물이 언급되는 것처럼
  2. 부족은 사라지고 그들 모두가 죽었다기보다는 병합되었다는 개념이 더 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