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

Anonymous (토론)님의 2022년 1월 22일 (토) 03:02 판 (→‎상세)

 
 공산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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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宏一宇・萬族協華・尊皇討奸
팔굉일우・만족협화・존황토간

개요

공산1968의 세계관.

상세

2.26 사태가 황도파의 승리로 끝나고, 기타 잇키가 실권자가 되었다면? 이라는 의미 없는 가정에서 시작한 설정이다. 세계관 내에서 대일본제국은 비교적 외교적으로 온건한 방법을 채택하여, 중국과 연합해 소련으로부터 시베리아를 얻어내고 이후 평화적인 방법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동맹 관계를 맺어 미국의 국력까지 넘보는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한다. 또한 기타 잇키와 이시와라 간지 등의 사망 이후, 쇼와 유신을 주도한 세력 역시 중도화되어 일본 자유민주당과 유사한 성향의 제국당과 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이 양당제를 형성하고 있다.[1] 기본적으로 파시즘 세력이 집권한만큼 현실의 일본에 비해 훨씬 사회가 군국주의, 보수주의적이며 천황 숭배적이지만, 동시에 군국주의적인 성향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기간이 오래 지속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는 설정이다.

기타 잇키의 주장대로 조선인과 대만인들에게 참정권이 주어지지만 강도높은 동화 정책으로 인하여 독립은 요원하며, 대일본제국의 패권 자체도 주변 국가들의 국력을 압도하는데다가 특별히 나쁜 관계도 아니라서 매우 안정적이다. 게다가 대동아연맹이라는 이름의 경제, 정치, 군사적인 동맹을 맺고 있어, 동맹국의 국력까지 전부 합칠 시 미국과 그 동맹국의 국력과 비등한 수준이다. 미국과는 동맹이지만 동맹이 아닌 그 무언가의 불편한 관계를 형성중.[2] 소련과는 아프가니스탄-소련 전쟁 도중 대동아연맹의 개입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세계관의 시간적 배경은 1984년, 즉 현실에서 일본의 최전성기이자 냉전의 막바지이다.

욱일승천과는 컨셉이 비슷하고 대일본제국을 다루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비슷해보일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여담

제목은 문인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에서 따왔다. 우국은 2.26 사태를 그린 소설이다.[3] 의미 없는 설정이지만, 설정 내에서 1984년의 노벨 문학상을 미시마 유키오가 <금각사> <우국> <가면의 고백>에 대한 공로로 수상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미시마 유키오는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였다.

  1. 다만 여기서는 사회당 우파 대신 사회당 좌파가 탈당하여, 일본의 사회주의 세력이 보다 더 대중적인 사민주의 세력으로 발전하였다.
  2. 현실의 프랑스와 미국의 관계와 비슷하다.
  3. 설정 자체를 <우국>을 읽으면서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