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5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4번째 줄: | 4번째 줄: | ||
{{근대원격제도의 정리}} | {{근대원격제도의 정리}} | ||
</div> | </div> |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 | ||
);"> | |||
{| class="wikitable" style="float:right; max-width:450px; border:2px solid #DDD; color:#000;" | {| class="wikitable" style="float:right; max-width:450px; border:2px solid #DDD; color:#000;" | ||
|- | |- | ||
26번째 줄: | 27번째 줄: | ||
'근대원격제도'란 명칭은 당시 대한제국 정부가 사용한 단어가 아니라, 직전에 사액서원 제도와 대조하여 '근대'에 나온 제도라고 후대에 이름을 붙인 용어이다. 근대원격제도란 용어에 대응하여, 19세기 이전에 사액서원 제도를 '중세서원제도'라고도 부르지만 자주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다. | '근대원격제도'란 명칭은 당시 대한제국 정부가 사용한 단어가 아니라, 직전에 사액서원 제도와 대조하여 '근대'에 나온 제도라고 후대에 이름을 붙인 용어이다. 근대원격제도란 용어에 대응하여, 19세기 이전에 사액서원 제도를 '중세서원제도'라고도 부르지만 자주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다. | ||
</div> | </div> |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
=설명= | =설명= | ||
신미개혁 이후 대부분의 서원들은 그 폐단의 철폐를 위하여 제거되고 유생들의 권한도 축소되었으나, 광무제의 어릴 적 양부에게 제사를 지내는 직책을 맡아 본 경험 때문에 제사의 완전철폐는 원하지 않던 성격, 보수파들의 설득과 자신들이 방문한 일본제국의 개편된 신사처럼 국가 통합 사상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본 개화파들에 의해서, 1870년대 후반부터 혁파 이후에도 남아있던 서원들과 재건을 시작한 서원들의 제사 권한을 대부분 국가가 소유하게 되었다. 이는 대한제국 시기의 주요 사상적인 기반 중 하나인 국체유학의 기반이 되는 조치이기도 했다. | 신미개혁 이후 대부분의 서원들은 그 폐단의 철폐를 위하여 제거되고 유생들의 권한도 축소되었으나, 광무제의 어릴 적 양부에게 제사를 지내는 직책을 맡아 본 경험 때문에 제사의 완전철폐는 원하지 않던 성격, 보수파들의 설득과 자신들이 방문한 일본제국의 개편된 신사처럼 국가 통합 사상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본 개화파들에 의해서, 1870년대 후반부터 혁파 이후에도 남아있던 서원들과 재건을 시작한 서원들의 제사 권한을 대부분 국가가 소유하게 되었다. 이는 대한제국 시기의 주요 사상적인 기반 중 하나인 국체유학의 기반이 되는 조치이기도 했다. | ||
이 외에도, 쉬운 관리를 위해 특정 격 이하의 서원에는 배향할 수 있는 현인들의 수를 제한하여 부패를 확실하게 줄이고, 대신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 이 외에도, 쉬운 관리를 위해 특정 격 이하의 서원에는 배향할 수 있는 현인들의 수를 제한하여 부패를 확실하게 줄이고, 대신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소형 서원과 위상이 상승한 향교의 수를 늘려 국체유학이 빨리 퍼지도록 기능하게 했다. 원칙적으로 보면 지방에서 맡아야 할 업무인데다가 폐단이라고 철파했던 제도를 중앙이 변형시켜서 억지로 부활시킨 직접 주도하는 기묘한 상황이었으나, 당시 임신개혁과 동아시아 전쟁 승전으로 한껏 권위가 올랐던 광무 정부에 반발하는 유생들의 수는 극히 적었더. 오히려 이 때 조금이라도 권위를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근대원격제도의 체제 적립에 가담한 유생들도 많았다고. | ||
이러한 배경과 더불어, 19세기에 들어 서양에서 과학기술이 들어오면서 교통과 통신이 발달했고, 정치체제 또한 근대적인 재상제도를 구축했다. 과거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만, 변화된 사회에서는 근대원격제도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의 서원의 전면적인 통제와 조직화가 가능했다. 이는 부국강병을 위해 개편한 국체유교를 가능케 하는 한 가지 제도적 기반이기도 했으며, 종전 이후 1946년 연합군 통감부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근대서원제도를 폐지하였지만, 격이 높았던 서원은 여전히 대우받는다. 과거에 격을 받았던 서원는 관련 자료에서 '옛 서원격(舊書院格) 〇〇書院'라고 알려주는데, 바로 근대원격제도에서 받았던 등급을 말한다. 홍살문 앞 표석에 옛 서원격을 새긴 곳도 많다. 비록 제도가 폐지되긴 했어도 과거에 높은 격을 받았던 서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중요하게 대접받는다. 예시로, 현재까지도 유명했던 서원들은 수능 전인 고등학생들이 합격 기원을 위해 방문하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인기를 가진 상태다. | 이러한 배경과 더불어, 19세기에 들어 서양에서 과학기술이 들어오면서 교통과 통신이 발달했고, 정치체제 또한 근대적인 재상제도를 구축했다. 과거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만, 변화된 사회에서는 근대원격제도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의 서원의 전면적인 통제와 조직화가 가능했다. 이는 부국강병을 위해 개편한 국체유교를 가능케 하는 한 가지 제도적 기반이기도 했으며, 종전 이후 1946년 연합군 통감부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근대서원제도를 폐지하였지만, 격이 높았던 서원은 여전히 대우받는다. 과거에 격을 받았던 서원는 관련 자료에서 '옛 서원격(舊書院格) 〇〇書院'라고 알려주는데, 바로 근대원격제도에서 받았던 등급을 말한다. 홍살문 앞 표석에 옛 서원격을 새긴 곳도 많다. 비록 제도가 폐지되긴 했어도 과거에 높은 격을 받았던 서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중요하게 대접받는다. 예시로, 현재까지도 유명했던 서원들은 수능 전인 고등학생들이 합격 기원을 위해 방문하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인기를 가진 상태다. | ||
37번째 줄: | 38번째 줄: | ||
아무 격도 받지 못한 작은 서원를 무격서원(無格書院)라 했는데, 혁파 이후 부패한 유생들이 많이 사라진것의 여파로 한국 전체에 있는 서원들 중 절반 이상이 무격서원였다. 무격서원이 새로이 격을 받거나, 또는 이미 격을 받은 서원이 또다시 다른 격을 받는 것을 열격(列格)이라고 하였다. | 아무 격도 받지 못한 작은 서원를 무격서원(無格書院)라 했는데, 혁파 이후 부패한 유생들이 많이 사라진것의 여파로 한국 전체에 있는 서원들 중 절반 이상이 무격서원였다. 무격서원이 새로이 격을 받거나, 또는 이미 격을 받은 서원이 또다시 다른 격을 받는 것을 열격(列格)이라고 하였다. | ||
</div> | </div> |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
=분류= | =분류= | ||
궁내부에서 지정한 바에 따르며느 크게 서원의 격은 국제원(國祭院)과 관제원(官祭院)으로 나뉘었다. 이 중 국제원은 한국 정부의 지출로 전폐(奠幣)의식을 치루어 제사를 지내는 곳이고, 관제원은 관(官), 즉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정부라고 할 수 있는 한국 황실(정확히는 궁내부지만)의 예산을 지불하여 전폐(奠幣)의식을 거행했다. | 궁내부에서 지정한 바에 따르며느 크게 서원의 격은 국제원(國祭院)과 관제원(官祭院)으로 나뉘었다. 이 중 국제원은 한국 정부의 지출로 전폐(奠幣)의식을 치루어 제사를 지내는 곳이고, 관제원은 관(官), 즉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정부라고 할 수 있는 한국 황실(정확히는 궁내부지만)의 예산을 지불하여 전폐(奠幣)의식을 거행했다. | ||
96번째 줄: | 97번째 줄: | ||
서원은 각각 부(府)·방(坊)·군(郡)·현(縣)·계(契)·면(面)·읍(邑), 즉 각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등급을 보유하고 있었다. 예시로 한성을 대표하는 서원은 한성 부원(漢城府)인 식이다. | 서원은 각각 부(府)·방(坊)·군(郡)·현(縣)·계(契)·면(面)·읍(邑), 즉 각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등급을 보유하고 있었다. 예시로 한성을 대표하는 서원은 한성 부원(漢城府)인 식이다. | ||
== 치제원(致祭院) == | == 치제원(致祭院) == | ||
[[치제원 (아침해의 원유관)치제원]] 문서 참조. | [[치제원 (아침해의 원유관)|치제원]] 문서 참조. | ||
</div> | </div> |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 <div 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margin:0px auto 5px; border-radius: 8px; overflow: hidden;opacity:1;box-shadow:0px 0px 3px rgba(0,0,0,0.6);padding:23px 8px 10px;background:rgba(255,255,255,0.1);"> | ||
=기타= | =기타= | ||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제도이기도 하지만, 몇몇 원격은 그대로 남아있는지라 가끔 한국의 정치인들이 특정 서원을 지칭할 때, 해당되는 원격으로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제도이기도 하지만, 몇몇 원격은 그대로 남아있는지라 가끔 한국의 정치인들이 특정 서원을 지칭할 때, 해당되는 원격으로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
2024년 4월 18일 (목) 02:52 기준 최신판
[ 국가 목록 ]
[ 소개 ]
|
대한제국 관련 틀 |
[ 펼치기 · 접기 ]
|
근대원격제도(近代院格制度) | ||||||||||||||||||
---|---|---|---|---|---|---|---|---|---|---|---|---|---|---|---|---|---|---|
[ 펼치기 · 접기 ]
|
- ↑ 연해주 자치령에서 극동 공화국으로, 극동 공화국에서 러시아 차르국으로 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