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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피카레스크, 가족, 기업 | |장르=피카레스크, 가족, 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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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무대=[[센트럼 연방]] | |배경 무대=[[센트럼 연방]] 브리클라튼/[[앰배서더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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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5개 챕터 | |회차=5개 챕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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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OEU 목차}} | ||
==개요== | ==개요== | ||
[[오펜시브 확장 유니버스]]의 스토리 중 하나이자 [[오펜시브 시리즈]] 외전 중 하나. [[도미닉 가일란트]]를 주인공으로 도미닉의 타락 과정과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연방 지배 과정을 담고 있다. 사실상 [[오펜시브 시리즈]]의 프리퀄. | [[오펜시브 확장 유니버스]]의 스토리 중 하나이자 [[오펜시브 시리즈]] 외전 중 하나. [[도미닉 가일란트]]를 주인공으로 도미닉의 타락 과정과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연방 지배 과정을 담고 있다. 사실상 [[오펜시브 시리즈]]의 프리퀄. | ||
코랭크밀로가 기획, 각본, 작업을 맡았으며 | 코랭크밀로가 기획, 각본, 작업을 맡았으며 토메이토가 마무리 작업을 맡았다. 2023.02.26에 포스타입에 발행되었으며 오펜시브 세계관에서 최초로 완성된 작품이기도 하다. | ||
==시놉시스== | ==시놉시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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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 이전 시점인 2040~2050년대를 배경으로, 총 든 천사라고 불리던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이 어째서 연방 지배의 길을 걷게 되었고 [[도미닉 가일란트]]가 타락하게 되었는 지를 담고 있다. 가일란트 가문의 가족사를 깊게 묘사하고 있다. | 《[[오펜시브]]》 이전 시점인 2040~2050년대를 배경으로, 총 든 천사라고 불리던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이 어째서 연방 지배의 길을 걷게 되었고 [[도미닉 가일란트]]가 타락하게 되었는 지를 담고 있다. 가일란트 가문의 가족사를 깊게 묘사하고 있다. | ||
도미닉 가일란트라는 인물에 대해 더 깊고 세밀하게 묘사하며 당연하게도 도미닉 가일란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타락하기 이전의 모습을 보이며 언제나 차갑고 매정한 사람이지만 오펜시브 작중 이전과 달리 온화한 면도 있으며 현재처럼 질서와 통제에 얽매여있지도 않다. 오히려 계획에만 열중하던 그가 엇나가버린 계획에도 수긍하며 그에 대한 삶의 가치도 느끼며 살아가던 인물로 묘사된다. 가족을 끔직이도 아끼며 특히 자신이 쌓아올린 계획을 무너트린 유일한 사람이자 아들인 아가테 | 도미닉 가일란트라는 인물에 대해 더 깊고 세밀하게 묘사하며 당연하게도 도미닉 가일란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타락하기 이전의 모습을 보이며 언제나 차갑고 매정한 사람이지만 오펜시브 작중 이전과 달리 온화한 면도 있으며 현재처럼 질서와 통제에 얽매여있지도 않다. 오히려 계획에만 열중하던 그가 엇나가버린 계획에도 수긍하며 그에 대한 삶의 가치도 느끼며 살아가던 인물로 묘사된다. 가족을 끔직이도 아끼며 특히 자신이 쌓아올린 계획을 무너트린 유일한 사람이자 아들인 [[아가테 가일란트]]를 정말 아끼는 아버지다. | ||
그만큼 작중에서는 특히나도 도미닉 가일란트와 그의 아들인 아가테 가일란트간의 부자 관계를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본편 이미 사망한 아가테 가일란트가 어떤 경위로 죽고 도미닉 가일란트가 그로 인해 어떤 행동을 하며 심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고, 결과론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도미닉 가일란트가 본편처럼 질서와 통제에 극도로 집착하는 독재자가 되었는가가 이 이야기의 핵심 스토리다. | 그만큼 작중에서는 특히나도 도미닉 가일란트와 그의 아들인 아가테 가일란트간의 부자 관계를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본편 이미 사망한 아가테 가일란트가 어떤 경위로 죽고 도미닉 가일란트가 그로 인해 어떤 행동을 하며 심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고, 결과론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도미닉 가일란트가 본편처럼 질서와 통제에 극도로 집착하는 독재자가 되었는가가 이 이야기의 핵심 스토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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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아가테가 태어나자마자 아가테를 가일란트의 뛰어난 인재이자 경영자로 만드려고 계획하는 도미닉을 보며 아이의 미래를 벌써부터 결정하고 설계하는 도미닉과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며 사랑하고자하는 조애나와 잦은 갈등을 빗게 된다. 후에 경찰이 되겠다는 아가테를 꾸짖는 도미닉을 보며 골머리를 앓지만 아가테를 달래며 도미닉을 겨우 설득해 아가테의 길을 함께 밀어주게 된다.<ref>사실 도미닉은 조애나와 아가테를 믿어줬다기 보다는 조애나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가테의 방향을 밀어주게 된 것이다. 조애나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지만 눈치가 빠르고 사람의 심리를 잘 분석하는 조애나의 성격 상 어느 정도 예측은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ref>{{brbr}}<!-- | -->작중 아가테가 태어나자마자 아가테를 가일란트의 뛰어난 인재이자 경영자로 만드려고 계획하는 도미닉을 보며 아이의 미래를 벌써부터 결정하고 설계하는 도미닉과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며 사랑하고자하는 조애나와 잦은 갈등을 빗게 된다. 후에 경찰이 되겠다는 아가테를 꾸짖는 도미닉을 보며 골머리를 앓지만 아가테를 달래며 도미닉을 겨우 설득해 아가테의 길을 함께 밀어주게 된다.<ref>사실 도미닉은 조애나와 아가테를 믿어줬다기 보다는 조애나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가테의 방향을 밀어주게 된 것이다. 조애나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지만 눈치가 빠르고 사람의 심리를 잘 분석하는 조애나의 성격 상 어느 정도 예측은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ref>{{brbr}}<!-- | ||
-->그렇게 시간이 지나 도미닉도 경찰이 된 아가테를 점차 인정하며 그를 진심으로 | -->그렇게 시간이 지나 도미닉도 조애나에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곤 경찰이 된 아가테를 점차 인정하며 그를 진심으로 자랑스러워 하며 화목한 가정이 이어지나 싶었으나, 브리클라튼 완공식으로 향하던 도중 극단주의적인 반기술주의 테러집단인 쿠르노바의 습격에 현장에서 즉사하게 된다. | ||
** 아가테 가일란트 | ** [[아가테 가일란트]] | ||
** [[낸시 가일란트]] | ** [[낸시 가일란트]] | ||
** [[한니발 가일란트]]<br><!-- | ** [[한니발 가일란트]]<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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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드 기스 젠타일]] | ** [[제라드 기스 젠타일]] | ||
** [[아담 시모니안]]<br><!-- | ** [[아담 시모니안]]<br><!-- | ||
-->조드가 이끄는 치안 유지 사업부의 대원 중 하나로 잠깐 등장한다. 이후 쿠르노바 소탕 작전인 베네테나 습격 작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아담은 후에 [[오펜시브]] 본편까지 가서는 가일란트군의 최고, 최강 전력인 '[[ | -->조드가 이끄는 치안 유지 사업부의 대원 중 하나로 잠깐 등장한다. 이후 쿠르노바 소탕 작전인 베네테나 습격 작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아담은 후에 [[오펜시브]] 본편까지 가서는 가일란트군의 최고, 최강 전력인 '[[켄투리오 특전단]]'의 돌격대장이 되어 있다. | ||
===쿠르노바=== | ===쿠르노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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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 유니버스 역대 최종 보스|id1=1231351}}<br><!-- | -->{{오펜시브 유니버스 역대 최종 보스|id1=1231351}}<br><!-- | ||
-->극단주의적인 반기술주의 테러집단인 쿠르노바의 2인자이자 본작의 중간보스.{{brbr}}<!-- | -->극단주의적인 반기술주의 테러집단인 쿠르노바의 2인자이자 본작의 중간보스.{{brbr}}<!-- | ||
-->첫 등장은 경찰이 꿈이라는 아가테의 말에 도미닉은 경찰에 관한 TV 뉴스를 틀어주는데, 그때 경찰들과 교전하는 세력으로 쿠르노바가 시카리오와 함께 짤막하게 등장한다. 그렇게 초반에 도미닉이 아가테에게 보여주기 위해 튼 TV에서 잠깐 나오고 등장이 없다가.. 가일란트 일가족이 | -->첫 등장은 경찰이 꿈이라는 아가테의 말에 도미닉은 경찰에 관한 TV 뉴스를 틀어주는데, 그때 경찰들과 교전하는 세력으로 쿠르노바가 시카리오와 함께 짤막하게 등장한다. 그렇게 초반에 도미닉이 아가테에게 보여주기 위해 튼 TV에서 잠깐 나오고 등장이 없다가.. 가일란트 일가족이 브리클라튼 완공식을 위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다가 그들을 습격하며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시카리오가 이끄는 쿠르노바는 중장갑 불도저로 호위대 행렬을 밀어버리곤 이들을 향해 공격 명령을 내리며 경찰이며 가일란트의 임원이며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기 시작했고 시카리오의 오른팔인 브라그도 이에 동참하고 있었다. 그렇게 제압된 경찰들과 포로를 끌고 컨벤션 센터로 끌고 들어왔고, 시카리오의 명령에 인질들을 붙잡고 있었다.{{brbr}}<!-- | ||
-->이에 도미닉이 격분한 채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고, 시카리오가 도미닉을 죽이려는 순간, 무전을 받고 출동한 [[조드 크로스|조드]]와 그의 부대가 현장을 습격했다. 시카리오는 급히 도미닉을 인질로 잡았으나 도미닉은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이에 시카리오는 그의 부관이자 쿠르노바의 2인자인 브라그에게 시간을 끌 것을 요구하곤 그대로 도주하게 된다. 브라그는 시카리오의 명령에 처음엔 나름 꽤나 응전했으나 [[제라드 기스 젠타일|제라드]]가 순식간에 그의 뒤를 덮치고, 브라그는 그에게 저항하려고 하나 단 세 방에 처참한 몰골로 제압되게 된다.<ref>사실 말이 세 방이지 제라드의 주먹 한 방에 코뼈가 부서지고 안면의 뼈가 함몰될 정도로 손상됬다. 이미 한 방으로 전의가 상실하고 무력화되었으나 턱에 주먹이 꽃히고 땅으로 내리 꽃히면서 진짜 죽기 직전까지 갔다.</ref>{{brbr}}<!-- | -->이에 도미닉이 격분한 채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고, 시카리오가 도미닉을 죽이려는 순간, 무전을 받고 출동한 [[조드 크로스|조드]]와 그의 부대가 현장을 습격했다. 시카리오는 급히 도미닉을 인질로 잡았으나 도미닉은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이에 시카리오는 그의 부관이자 쿠르노바의 2인자인 브라그에게 시간을 끌 것을 요구하곤 그대로 도주하게 된다. 브라그는 시카리오의 명령에 처음엔 나름 꽤나 응전했으나 [[제라드 기스 젠타일|제라드]]가 순식간에 그의 뒤를 덮치고, 브라그는 그에게 저항하려고 하나 단 세 방에 처참한 몰골로 제압되게 된다.<ref>사실 말이 세 방이지 제라드의 주먹 한 방에 코뼈가 부서지고 안면의 뼈가 함몰될 정도로 손상됬다. 이미 한 방으로 전의가 상실하고 무력화되었으나 턱에 주먹이 꽃히고 땅으로 내리 꽃히면서 진짜 죽기 직전까지 갔다.</ref>{{brbr}}<!-- | ||
-->그렇게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시카리오보다 먼저 체포 당했으나 가일란트 코프에게 원하는 것을 처음엔 불지 않았다. 하지만 제라드와 조드를 필두로 고문을 받았는지, 얼마 안가 시카리오와 그들의 은신처의 위치를 발설하게 되고, 결국 도미닉이 작전 시작을 명령하자 조드는 제라드를 향해 권총을 겨눴다. 브라그는 그렇게 처절하게 몸부림치다가 조드의 총에 사살된다. | -->그렇게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시카리오보다 먼저 체포 당했으나 가일란트 코프에게 원하는 것을 처음엔 불지 않았다. 하지만 제라드와 조드를 필두로 고문을 받았는지, 얼마 안가 시카리오와 그들의 은신처의 위치를 발설하게 되고, 결국 도미닉이 작전 시작을 명령하자 조드는 제라드를 향해 권총을 겨눴다. 브라그는 그렇게 처절하게 몸부림치다가 조드의 총에 사살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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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터너<br><!-- | * 타일러 터너<br><!-- | ||
-->오리진 오브 가일란트 시점의 미국 국회장.<br><!-- | -->오리진 오브 가일란트 시점의 미국 국회장.<br><!-- | ||
-->도미닉 가일란트와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월권 행위에 대해 매우 강하게 비판하며 규제 의사를 표명하며 등장한다. 동시에 다른 국회장들의 의사까지 무시하면서 이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치안 유지 사업권을 승낙했던 틸 발츠 독일 국회장과도 마찰을 빗으며 갈등을 빗는다. 그러자 총회장에 도미닉 가일란트가 직접 등장하며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와 관할 권한에 대한 것들을 양도하라는 요구에 그들을 비난하나 | -->도미닉 가일란트와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월권 행위에 대해 매우 강하게 비판하며 규제 의사를 표명하며 등장한다. 동시에 다른 국회장들의 의사까지 무시하면서 이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치안 유지 사업권을 승낙했던 틸 발츠 독일 국회장과도 마찰을 빗으며 갈등을 빗는다. 그러자 총회장에 도미닉 가일란트가 직접 등장하며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와 관할 권한에 대한 것들을 양도하라는 요구에 그들을 비난하나 브리클라튼 참사 때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뉴펜젠스 치안 안건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일 테라 언리미티드 관계사와 골프치다가 사건 발생 3일 후에야 도착했다는 사실이 걸려 바로 침묵을 유지한다. | ||
* 비르나 아르젠토<br><!-- | * 비르나 아르젠토<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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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다 다케후사<br><!-- | * 카마다 다케후사<br><!-- | ||
-->오리진 오브 가일란트 시점의 일본 국회장.<br><!-- | -->오리진 오브 가일란트 시점의 일본 국회장.<br><!-- | ||
-->도미닉 가일란트가 가일란트 코프 규제에 관한 총회장에 들이닥치자 그들을 노려보며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도미닉이 연방 전역의 치안 공백 구역에 관한 모든 권한을 양도할 것을 요구하자 도미닉을 공개적으로 미쳤나면서 비난했고, 세계연방총회는 마음만 먹는다면 뭐든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라며 가일란트 코프에게 선을 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 -->도미닉 가일란트가 가일란트 코프 규제에 관한 총회장에 들이닥치자 그들을 노려보며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도미닉이 연방 전역의 치안 공백 구역에 관한 모든 권한을 양도할 것을 요구하자 도미닉을 공개적으로 미쳤나면서 비난했고, 세계연방총회는 마음만 먹는다면 뭐든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라며 가일란트 코프에게 선을 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브리클라튼 참사가 일어나는 당일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도미닉의 질문에 말문이 막히며 침묵을 유지하게 된다. 정황상 카마다 다케후사도 그 일이 일어나는 동안 차마 말하지 못할 것을 하고 있었던 모양. | ||
====[[센트럼 경찰국|센트럼 연방 경찰]]==== | ====[[센트럼 경찰국|센트럼 연방 경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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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리 코손<br><!-- | * 베일리 코손<br><!-- | ||
-->가일란트 일가가 | -->가일란트 일가가 브리클라튼 완공식을 위해 그 곳으로 향하던 도중, 쿠르노바의 습격을 받게 되었고, 그 곳에서 가일란트 일가를 호휘하던 경찰 중 한 명으로 잠깐 언급된다. 아가테의 오더로 쿠르노바와 응전했으나 정황상 교전이 끝나 경찰 측이 패배하고 모두 처형당했으니 아마 교전 중 사망했거나 처형 당했을 확률이 높다. | ||
===기타=== | ===기타=== | ||
131번째 줄: | 121번째 줄: | ||
==줄거리== | ==줄거리== | ||
{{ | {{OEU 직관적 내용|모드=오리지널}} | ||
===챕터 1 - 가일란트 가문 (Family Of Gailant)=== | ===챕터 1 - 가일란트 가문 (Family Of Gailant)=== | ||
{| style="text-align:justify; max-width:750px; width: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line-height:180%;" | {| style="text-align:justify; max-width:750px; width:100%;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line-height:1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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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찬사를 뒤로 하고 차에 오르자마자 도미닉은 회사에서 보인 미소와 표정을 완전히 지운 채로 집을 향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 한 켠에 잘 꾸며진 장식장을 열며 읊조리며 도미닉의 회상이 시작된다.<ref>장식장 안에는 온갖 가족 사진과 팬던트, 어린 아이가 좋아할 법 한 장난감과 잡동사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ref> | 직원들의 찬사를 뒤로 하고 차에 오르자마자 도미닉은 회사에서 보인 미소와 표정을 완전히 지운 채로 집을 향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 한 켠에 잘 꾸며진 장식장을 열며 읊조리며 도미닉의 회상이 시작된다.<ref>장식장 안에는 온갖 가족 사진과 팬던트, 어린 아이가 좋아할 법 한 장난감과 잡동사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ref>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조애나, 아가테, 낸시. 내 우주이자 나의 파편, 내 전부였던 너희..”}}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조애나, 아가테, 낸시. 내 우주이자 나의 파편, 내 전부였던 너희..”}} | ||
때는 수년 전, 도미닉의 아내인 조애나의 임신 소식을 들은 도미닉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도미닉은 엑스레이를 통해 태어날 아이가 남자 아이라는 것을 알곤 후에 그의 아들을 위해 펼쳐질 제국을 상상하게 된다. 자신읭 아들이 가일란트를 완벽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완성 시킬 미래를 떠올리며. 조애나의 출산 날 도미닉은 점잖은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급하게 하던 일을 내팽겨친 채 병원으로 향했다. 조애나는 한 평생 도미닉이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처음봤다고 할 정도로 도미닉은 출산을 축복한다.<ref>도미닉은 한 거대한 기업의 회장이기 전에 한 여인의 남편이었고 아버지가 될 사람이었다. 이때 조애나에게 키스를 쏟아내리는 걸 보면 그 또한 결국 평범한 남자였다는 것을 보여준다.</ref><ref>조애나 또한 그런 기이한 모습을 사랑으로 뒤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단 한 번도 조애나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 없던 도미닉이었기 때문이다.</ref>도미닉의 아들인 그의 이름은 '아가테 가일란트'였다. 도미닉은 이미 조애나의 임신 때부터 모든 걸 계획하고 있었다. 산후조리가 끝난 후 조애나가 어느 정도 치유가 된 후, 도미닉은 조애나와 아가테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아직 걷지도 못하는 어린 아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 조애나였지만 항상 다음을 생각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게 도미닉이라는 사람이었기에 조애나는 큰 걱정 없이 대화를 승낙했다. 그러나 도미닉의 발언은 조애나에게 있어 거진 폭탄과 같은 발언이었다. | 때는 수년 전, 도미닉의 아내인 조애나의 임신 소식을 들은 도미닉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도미닉은 엑스레이를 통해 태어날 아이가 남자 아이라는 것을 알곤 후에 그의 아들을 위해 펼쳐질 제국을 상상하게 된다. 자신읭 아들이 가일란트를 완벽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완성 시킬 미래를 떠올리며. 조애나의 출산 날 도미닉은 점잖은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급하게 하던 일을 내팽겨친 채 병원으로 향했다. 조애나는 한 평생 도미닉이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처음봤다고 할 정도로 도미닉은 출산을 축복한다.<ref>도미닉은 한 거대한 기업의 회장이기 전에 한 여인의 남편이었고 아버지가 될 사람이었다. 이때 조애나에게 키스를 쏟아내리는 걸 보면 그 또한 결국 평범한 남자였다는 것을 보여준다.</ref><ref>조애나 또한 그런 기이한 모습을 사랑으로 뒤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단 한 번도 조애나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 없던 도미닉이었기 때문이다.</ref>도미닉의 아들인 그의 이름은 '[[아가테 가일란트]]'였다. 도미닉은 이미 조애나의 임신 때부터 모든 걸 계획하고 있었다. 산후조리가 끝난 후 조애나가 어느 정도 치유가 된 후, 도미닉은 조애나와 아가테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아직 걷지도 못하는 어린 아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 조애나였지만 항상 다음을 생각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게 도미닉이라는 사람이었기에 조애나는 큰 걱정 없이 대화를 승낙했다. 그러나 도미닉의 발언은 조애나에게 있어 거진 폭탄과 같은 발언이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조애나, 나는 아가테가 태어나기 전부터 확신했어. 이 아이는 우리 가일란트를 이끌 인재가 될 거라고. 난 이 아이를 후대 가일란트의 경영자로 만들고 싶어. 모든 총력을 다해서, 모든 수단을 써서. 경영자로서 격을 갖추기 위해" <br>조애나: "아니야, 그건 아닌 것 같아. 도미닉,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알아..? 아이를 당신 욕심에 맞춰 행동하는 로봇으로 살게 만들겠다는 의미야!"<br>도미닉: "그게 뭐가 문제야. 조애나, 우린 부모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그런 우리가 아이의 인생을 인도하는 게 왜 문제가 된다는 거야?"<br>조애나: "그런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거야. 아가테에게 선택권이란 걸 줄 순 없겠어? 꼭 당신 회사에서 찍어 내리는 그 철조각들처럼 아이를 디자인할 셈인 거야?" <br>도미닉: "당신은 틀렸어."<br>조애나: "아니, 틀린 건 당신이지. 도미닉. 아가테는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게 하자. 최소한 아이에게 꿈은 뭔지 물어 봐야 할 거 아니야. 응?"<br>도미닉: "아가테의 꿈이 내 꿈이고, 내 꿈이 곧 아가테의 꿈이야."}}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조애나, 나는 아가테가 태어나기 전부터 확신했어. 이 아이는 우리 가일란트를 이끌 인재가 될 거라고. 난 이 아이를 후대 가일란트의 경영자로 만들고 싶어. 모든 총력을 다해서, 모든 수단을 써서. 경영자로서 격을 갖추기 위해" <br>조애나: "아니야, 그건 아닌 것 같아. 도미닉,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알아..? 아이를 당신 욕심에 맞춰 행동하는 로봇으로 살게 만들겠다는 의미야!"<br>도미닉: "그게 뭐가 문제야. 조애나, 우린 부모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그런 우리가 아이의 인생을 인도하는 게 왜 문제가 된다는 거야?"<br>조애나: "그런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거야. 아가테에게 선택권이란 걸 줄 순 없겠어? 꼭 당신 회사에서 찍어 내리는 그 철조각들처럼 아이를 디자인할 셈인 거야?" <br>도미닉: "당신은 틀렸어."<br>조애나: "아니, 틀린 건 당신이지. 도미닉. 아가테는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게 하자. 최소한 아이에게 꿈은 뭔지 물어 봐야 할 거 아니야. 응?"<br>도미닉: "아가테의 꿈이 내 꿈이고, 내 꿈이 곧 아가테의 꿈이야."}} | ||
도미닉은 아가테를 가일란트의 후계자로 만들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가테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 아기였고 이 얘기를 들은 조애나는 아가테의 미래를 벌써부터 확정지으려고 하는 도미닉을 꾸짖었다. 하지만 도미닉은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웠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려고 하지 않는 조애나와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 도미닉은 아가테를 가일란트의 후계자로 만들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가테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 아기였고 이 얘기를 들은 조애나는 아가테의 미래를 벌써부터 확정지으려고 하는 도미닉을 꾸짖었다. 하지만 도미닉은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웠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려고 하지 않는 조애나와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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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U 인용문|상징색=#984242|조애나: "사랑하는 아들. 엄마한테만 살짝 말해주면 안 될까? 엄마는 우리 아들이 어떤 선택을 했더라도 꾸짖을 사람이 아닌 걸 잘 알잖니."<br>아가테: "어머니.. 저 사실 연방경찰대학에 지원했어요. 꿈을 접은척 했지만 제 꿈은 언제나 여전히 경찰이었어요. 아버지께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아버지가 알면.. 많이 분노하실 거거든요."<br>조애나: "아가테..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단다. 곧은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자랐구나. 그래, 그거면 된 거야. 내가 널 키운 시간들이 보상받은 기분인걸.. 하나뿐인 내 아들.."}}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조애나: "사랑하는 아들. 엄마한테만 살짝 말해주면 안 될까? 엄마는 우리 아들이 어떤 선택을 했더라도 꾸짖을 사람이 아닌 걸 잘 알잖니."<br>아가테: "어머니.. 저 사실 연방경찰대학에 지원했어요. 꿈을 접은척 했지만 제 꿈은 언제나 여전히 경찰이었어요. 아버지께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아버지가 알면.. 많이 분노하실 거거든요."<br>조애나: "아가테..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단다. 곧은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자랐구나. 그래, 그거면 된 거야. 내가 널 키운 시간들이 보상받은 기분인걸.. 하나뿐인 내 아들.."}} | ||
바로 아가테는 도미닉 몰래 경찰대학을 지원한 것. 치안 사업부에서 철수한 후 아가테는 더욱 더 경찰이 되겠다는 신념을 강하게 잡았고 이에 끝까지 부정할 아버지를 꿈을 접은 척하며 속여 왔던 것이다. 이런 아가테의 고백에 조애나는 오히려 아가테가 곧은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자란 것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를 끌어 안았다. 조애나는 아가테가 연방경찰대학에서 전액 장학금과 1인 기숙사를 제공한다는 메일을 받고 나서야 아가테와 함께 도미닉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도미닉은 매우 허탈해 했다. 회식이 아닌 이상에야 집에서 술을 마시지도 않던 도미닉이 브랜디를 저녁마다 들이킬 정도로 상심했다. 아가테는 만취해있는 도미닉에 가 말했다. | 바로 아가테는 도미닉 몰래 경찰대학을 지원한 것. 치안 사업부에서 철수한 후 아가테는 더욱 더 경찰이 되겠다는 신념을 강하게 잡았고 이에 끝까지 부정할 아버지를 꿈을 접은 척하며 속여 왔던 것이다. 이런 아가테의 고백에 조애나는 오히려 아가테가 곧은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자란 것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를 끌어 안았다. 조애나는 아가테가 연방경찰대학에서 전액 장학금과 1인 기숙사를 제공한다는 메일을 받고 나서야 아가테와 함께 도미닉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도미닉은 매우 허탈해 했다. 회식이 아닌 이상에야 집에서 술을 마시지도 않던 도미닉이 브랜디를 저녁마다 들이킬 정도로 상심했다. 아가테는 만취해있는 도미닉에 가 말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이 아비를 속여가면서 속을 태워버리니.. 아가테, 이제 후련하니?"<br>아가테: "이게 제 계획이었어요. 처음부터. 죄송합니다, 아버지."<br>도미닉: "네가 경영학을 배우고 가일란트 코프를 물려받겠다고 했을 때 네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런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왔어! 너는 아주 개 후레자식이야, 아가테! 너의 평생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아비를 이렇게 거역하다니.."<br>아가테: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게 제 의지였고 신념이었어요. 치안 사업부에서 나왔을 때부터.. 무조건 경찰이 되어야만 했다고.. 다짐했어요. 안전을 보장하고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건.. 기업이 아니라.. 저희가 아니라.. 경찰이에요."<br>도미닉: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그래.. 이 아비를 속여가면서 속을 태워버리니.. 아가테, 이제 후련하니?"<br>아가테: "이게 제 계획이었어요. 처음부터. 죄송합니다, 아버지."<br>도미닉: "네가 경영학을 배우고 가일란트 코프를 물려받겠다고 했을 때.. 네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런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왔어! 너는 아주 개 후레자식이야, 아가테! 너의 평생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아비를 이렇게 거역하다니.."<br>아가테: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게 제 의지였고 신념이었어요. 치안 사업부에서 나왔을 때부터.. 무조건 경찰이 되어야만 했다고.. 다짐했어요. 안전을 보장하고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건.. 기업이 아니라.. 저희가 아니라.. 경찰이에요."<br>도미닉: ".. 그래.. 너는 내 계획을 깨부순 유일한 사람이다. 언제나 완벽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내 계획을.."<br>아가테: (조용히 듣다가 정적 후 자리를 뜰려고 한다.)<br>도미닉: "오랫동안 생각해 봤다. 그 누구도 내 계획을 거슬렀던 적이 없었다. 네 어머니인 조애나 마저도.. 그 누구도.. 그래서인가.. 내심 네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더구나. 내가 완벽한 줄 알았다. 그런 완벽을 깬 사람이 내 자식이라니.. 아들아. 대단하구나. 그리고.. 자랑스럽다. 내 완벽을 거스른 사람이 너라서."<br>아가테: "..제가 혹시 일 못해서 잘리면 회사에 한 자리 내어 주세요." <br>도미닉: "하하.. 그래.. 그러자. 잔이나 들자꾸나."}} | ||
도미닉은 그제서야 아가테가 태어났을 때 조애나가 도미닉에게 했던 말을 이해했고 이제서야 그 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자 했다. 도미닉의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계획이 흐트러진 순간이었지만 받아들이고 자식의 성공을 기원해주고 축하해주기로 결정했다. 도미닉은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아가테와 축배를 들었다. 아가테는 그렇게 진정한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 학교로 떠났다. 아가테는 연방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졸업하자마자 연방 중앙수사본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낸시는 아가테와 함께 회사를 이어 받을 계획이 틀려진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자신이 기업을 물려받을 것을 목표로 잡고 다짐했다. 그때 낸시는 고작 10살이었지만 아가테가 10살일 때보다 더 완벽했었다. 초경도 안 한 아이가 연방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개인 강습을 받고, 어린이 스쿼시 대회에서는 항상 우승을 휩쓸었다. 성적 또한 아가테가 어릴 적 기피하던 경영학을 열심히 공부했고 성적은 항상 최상위권이었다. 하지만 아가테와 도미닉의 진심 어린 대화 이후 도미닉은 낸시보다 아가테에게 더 관심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런 메달도 없는, 아버지의 바램과 달리 다른 존재가 되어버린 아가테가 도미닉에 있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도미닉은 항상 아가테가 잘 지내고 있을 지, 아가테가 만약 기업을 물려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를 입에 달고 다녔다. 한 편으론 아쉬우면서도 지금의 아들이 걱정되고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도미닉과 아가테의 일대기를 알 리가 없었던 낸시는 점점 사그라 들어가는 아버지의 관심에 슬픔을 느꼈다. | 도미닉은 그제서야 아가테가 태어났을 때 조애나가 도미닉에게 했던 말을 이해했고 이제서야 그 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자 했다. 도미닉의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계획이 흐트러진 순간이었지만 받아들이고 자식의 성공을 기원해주고 축하해주기로 결정했다. 도미닉은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아가테와 축배를 들었다. 아가테는 그렇게 진정한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 학교로 떠났다. 아가테는 연방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졸업하자마자 연방 중앙수사본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낸시는 아가테와 함께 회사를 이어 받을 계획이 틀려진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자신이 기업을 물려받을 것을 목표로 잡고 다짐했다. 그때 낸시는 고작 10살이었지만 아가테가 10살일 때보다 더 완벽했었다. 초경도 안 한 아이가 연방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개인 강습을 받고, 어린이 스쿼시 대회에서는 항상 우승을 휩쓸었다. 성적 또한 아가테가 어릴 적 기피하던 경영학을 열심히 공부했고 성적은 항상 최상위권이었다. 하지만 아가테와 도미닉의 진심 어린 대화 이후 도미닉은 낸시보다 아가테에게 더 관심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런 메달도 없는, 아버지의 바램과 달리 다른 존재가 되어버린 아가테가 도미닉에 있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도미닉은 항상 아가테가 잘 지내고 있을 지, 아가테가 만약 기업을 물려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를 입에 달고 다녔다. 한 편으론 아쉬우면서도 지금의 아들이 걱정되고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도미닉과 아가테의 일대기를 알 리가 없었던 낸시는 점점 사그라 들어가는 아버지의 관심에 슬픔을 느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연락이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 너무 바빴어요. 여전히 갱단이나 쿠르노바 때문에 정신없지만 여기도 나쁘진 않아요. 상관들도 모두 좋은 사람이고 일도 마음에 들어요. 몸도 체력도 모두 좋아졌어요. 저번에 말씀드린 카세로 경감님 기억하시죠? 그분이 절 정말 좋아해요. 일을 잘한다고. 다음 달에 집에 한 번 갈게요. 사랑해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내 동생 낸시."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연락이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 너무 바빴어요. 여전히 갱단이나 쿠르노바 때문에 정신없지만 여기도 나쁘진 않아요. 상관들도 모두 좋은 사람이고 일도 마음에 들어요. 몸도 체력도 모두 좋아졌어요. 저번에 말씀드린 카세로 경감님 기억하시죠? 그분이 절 정말 좋아해요. 일을 잘한다고. 다음 달에 집에 한 번 갈게요. 사랑해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내 동생 낸시." }} | ||
어느 날, 연방 중앙수사본부에서 표창장을 보냈다. 그 곳에는 아가테의 편지가 함께 있었다. 아가테가 보냈던 것이었다. 아가테는 사내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관리자로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획기적인 수사 시스템을 고안에 기여한 것에 대한 표창장도 함께 있었다. 도미닉는 더 이상 아쉬울 것이 없었다. 비록 자신이 세웠던 계획이라는 것도 결국 자식의 성공에 대한 기쁨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었던 것이다.<ref>도미닉은 이 때 한정으로 자신이 집착하던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꼭 계획이 모든 것의 완성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ref>가일란트 가족은 그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도미닉의 치안 사업부와 아가테의 경찰 시스템 덕에 한동안은 유니온 아일랜드 일대가 가장 평화로운 기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경찰 제복을 입은 아가테가 돌아왔다. 키도 체격도 무척 건장해져서. 조애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맞이 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다. 오랜만의 화목한 가정이었다. 아가테는 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초청을 했다. 또한 수사본부 측에서도 가일란트의 예산을 받을 순 없는 지 물어보기도 했다. 도미닉은 억만금도 대줄 수 있다며 환영했다. 아가테의 기여 덕분에 정말로 경찰들은 치안 유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었고 도미닉이 유일하게 잠깐이나마 경찰을 신뢰하던 때었다. | 어느 날, 연방 중앙수사본부에서 표창장을 보냈다. 그 곳에는 아가테의 편지가 함께 있었다. 아가테가 보냈던 것이었다. 아가테는 사내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관리자로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획기적인 수사 시스템을 고안에 기여한 것에 대한 표창장도 함께 있었다. 도미닉는 더 이상 아쉬울 것이 없었다. 비록 자신이 세웠던 계획이라는 것도 결국 자식의 성공에 대한 기쁨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었던 것이다.<ref>도미닉은 이 때 한정으로 자신이 집착하던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꼭 계획이 모든 것의 완성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ref>가일란트 가족은 그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도미닉의 치안 사업부와 아가테의 경찰 시스템 덕에 한동안은 유니온 아일랜드 일대가 가장 평화로운 기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경찰 제복을 입은 아가테가 돌아왔다. 키도 체격도 무척 건장해져서. 조애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맞이 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다. 오랜만의 화목한 가정이었다. 아가테는 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초청을 했다. 또한 수사본부 측에서도 가일란트의 예산을 받을 순 없는 지 물어보기도 했다. 도미닉은 억만금도 대줄 수 있다며 환영했다. 아가테의 기여 덕분에 정말로 경찰들은 치안 유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었고 도미닉이 유일하게 잠깐이나마 경찰을 신뢰하던 때었다. | ||
하지만 아가테가 말한 날짜는 도미닉의 죽음을 제외한 그 어떤 이유로도 도미닉이 빠질 수 없었던 자리였다. 바로 뉴펜젠스를 제치고 연방 최고의 도시가 될 | 하지만 아가테가 말한 날짜는 도미닉의 죽음을 제외한 그 어떤 이유로도 도미닉이 빠질 수 없었던 자리였다. 바로 뉴펜젠스를 제치고 연방 최고의 도시가 될 브리클라튼의 완공식이었다. 도미닉은 큰 고민에 빠졌다. 이것 또한 그의 계획이었고 그의 우선 사항 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들의 초대 또한 우선 사항이었다. 아가테는 도미닉에게 대책안을 내놓았다. 바로 완공식 때 질서 유지대장 겸사 경호대로 지원하겠다는 것. 도미닉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런 단순한 대책안조차도 그에게 있어서는 아가테는 자신과 조애나의 장점만 긁어모은 결정체로 보였기 때문이다. 도미닉은 흡족하며 그때 가일란트 코프가 연방 경찰국을 지원할 것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부자의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뤄질 때 유일하게 낸시만에 표정이 좋지 않았다. 낸시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렸다. 그제서야 아가테는 자신이 낸시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항상 소외되었을 낸시와 대화를 하기 위해 낸시를 따라가 방문을 노크했다. 처음엔 열지 않은 낸시지만 아가테가 살살 달래자 낸시는 문을 열어주었다. 낸시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아가테는 크게 당황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아가테: "낸시, 왜 그래?"<br>낸시: "부모님은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아.. 오빠한테 사랑을 다 줘야 해서 나한테 줄 게 부족한가 봐."<br>아가테: "아니야, 낸시. 절대 그럴 리가 없어. 부모님은 너 또한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걸."<br>낸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공부도, 발레도, 스쿼시도!"<br>아가테: "낸시.. 완공식 때 너를 하늘 목마 태워서 제일 높은 곳에 올려줄 게."<br>낸시: "싫어, 나는 아빠랑 있을 거야. 그거 해줘도 용서 안할 거야!"}}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아가테: "낸시, 왜 그래?"<br>낸시: "부모님은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아.. 오빠한테 사랑을 다 줘야 해서 나한테 줄 게 부족한가 봐."<br>아가테: "아니야, 낸시. 절대 그럴 리가 없어. 부모님은 너 또한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걸."<br>낸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공부도, 발레도, 스쿼시도!"<br>아가테: "낸시.. 완공식 때 너를 하늘 목마 태워서 제일 높은 곳에 올려줄 게."<br>낸시: "싫어, 나는 아빠랑 있을 거야. 그거 해줘도 용서 안할 거야!"}} | ||
아가테가 자신의 신념대로 경찰이 되고 난 이후 도미닉과 조애나는 아가테를 더욱 더 바라보기 시작했다. 가일란트 가문에서 자신의 신념을 곧게 해운 채 자신의 길을 걸은 특별한 아이였기 때문이다. 낸시는 그런 아가테의 그림자에 항상 가려졌고 아가테처럼 돋보이기 위해 아가테의 어릴 적보다 더 노력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가테만 가진 굳건한 신념과 특별함을 떨쳐낼 순 없었다. 자신이 받아야 할 사랑을 아가테가 독차지한다고 느꼈고 모든 원인을 아가테에게 돌리며 그를 원망했다. 아가테는 낸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낸시의 마음을 이제와서 돌리기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휴가 또한 길지 않았고 아가테는 다시 경찰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 아가테가 자신의 신념대로 경찰이 되고 난 이후 도미닉과 조애나는 아가테를 더욱 더 바라보기 시작했다. 가일란트 가문에서 자신의 신념을 곧게 해운 채 자신의 길을 걸은 특별한 아이였기 때문이다. 낸시는 그런 아가테의 그림자에 항상 가려졌고 아가테처럼 돋보이기 위해 아가테의 어릴 적보다 더 노력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가테만 가진 굳건한 신념과 특별함을 떨쳐낼 순 없었다. 자신이 받아야 할 사랑을 아가테가 독차지한다고 느꼈고 모든 원인을 아가테에게 돌리며 그를 원망했다. 아가테는 낸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낸시의 마음을 이제와서 돌리기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휴가 또한 길지 않았고 아가테는 다시 경찰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완공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네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아들아. 내가 너무 들떠서 말이지."<br>아가테: "감사합니다. 아버지. 완공식 때 봬요."}}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완공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네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아들아. 내가 너무 들떠서 말이지."<br>아가테: "감사합니다. 아버지. 완공식 때 봬요."}} | ||
도미닉은 기업의 일정 때문에 조애나만 아가테와 함께 아가테의 경찰국에 들렀다. 조애나는 자신의 아들이 이런 중책을 맡으며 세상을 바꿔간다는 것에 연신 감탄사를 늘어놓으며 기쁨을 느꼈다. 그렇게 완공식 당일이 되었고 아가테는 들뜬 마음으로 조애나와 함께 | 도미닉은 기업의 일정 때문에 조애나만 아가테와 함께 아가테의 경찰국에 들렀다. 조애나는 자신의 아들이 이런 중책을 맡으며 세상을 바꿔간다는 것에 연신 감탄사를 늘어놓으며 기쁨을 느꼈다. 그렇게 완공식 당일이 되었고 아가테는 들뜬 마음으로 조애나와 함께 브리클라튼으로 향하는 차에 탑승했다. 가일란트 코프에서 타오던 리무진과는 달리 그저 조금 잘나가는 경찰차에 불과했지만 조애나에게 있어 가장 즐겁고 편안한 차였다. 브리클라튼 입구에서 아가테는 도미닉의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행렬에 합류했으며 그렇게 중심부까지 수 많은 경호 인력을 둘러싼 채 중심부로 향했다. 도미닉은 줄줄이 들어오는 경찰 차량을 보며 흐뭇함을 느꼈다. | ||
그 순간, 철판으로 무장한 트럭과 불도저가 가일란트과 경찰 행렬에 달려 들더니 그대로 완공식으로 향하던 행렬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 그 순간, 철판으로 무장한 트럭과 불도저가 가일란트과 경찰 행렬에 달려 들더니 그대로 완공식으로 향하던 행렬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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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습격한 건 반기술주의 극단 테러리스트 조직, 현재 연방을 어지럽히고 있던 쿠르노바였다. 분명 쿠르노바는 조드와 그의 군단에 입지를 잃어갔지만 다시 쿠르노바의 부흥을 위해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많은 이사원들이 합류한 행렬을 공격한 것 이였다. 심지어 도미닉을 철벽 수호하던 조드는 파견으로 인해 엄호대에 있지도 않았고 가일란트를 엄호하던 건 치안 사업부의 병력 일부와 경찰 경호대였다. 쿠르노바의 중장갑 불도저는 경찰 행렬을 들이받으며 그들을 경호하던 경찰을 우선적으로 제압했다. 불도저의 공격에 아가테의 경찰차 또한 휘말렸다. 도미닉은 자신도 모르게 총알이 빗발침에도 차에서 내려 낸시와 함께 아가테와 조애나가 타고 있던 차량에 달려갔다. 도미닉은 경악을 하며 주저앉았다. 조애나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던 것이다. 피범벅이된 아가테와 조애나를 본 낸시는 거품을 물고 기절했고 도미닉은 패닉이 와 낸시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허공을 응시할 뿐이였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아가테가 도미닉의 팔뚝을 부여 잡고 소리쳤다. | 그들을 습격한 건 반기술주의 극단 테러리스트 조직, 현재 연방을 어지럽히고 있던 쿠르노바였다. 분명 쿠르노바는 조드와 그의 군단에 입지를 잃어갔지만 다시 쿠르노바의 부흥을 위해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많은 이사원들이 합류한 행렬을 공격한 것 이였다. 심지어 도미닉을 철벽 수호하던 조드는 파견으로 인해 엄호대에 있지도 않았고 가일란트를 엄호하던 건 치안 사업부의 병력 일부와 경찰 경호대였다. 쿠르노바의 중장갑 불도저는 경찰 행렬을 들이받으며 그들을 경호하던 경찰을 우선적으로 제압했다. 불도저의 공격에 아가테의 경찰차 또한 휘말렸다. 도미닉은 자신도 모르게 총알이 빗발침에도 차에서 내려 낸시와 함께 아가테와 조애나가 타고 있던 차량에 달려갔다. 도미닉은 경악을 하며 주저앉았다. 조애나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던 것이다. 피범벅이된 아가테와 조애나를 본 낸시는 거품을 물고 기절했고 도미닉은 패닉이 와 낸시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허공을 응시할 뿐이였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아가테가 도미닉의 팔뚝을 부여 잡고 소리쳤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아가테: "아버지! 낸시를 데리고 빨리 숨어요!"<br>시카리오: "시카리오가 왔다!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너희 기술 숭배자들은! 오늘 이 곳에서 모두 다 죽는다! 쿠르노바여, 이 더러운 기술의 노예들을 학살하고 짓밟아라!"<br>아가테: "가라고요! 어서!"}}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아가테: "아버지! 낸시를 데리고 빨리 숨어요!"<br>시카리오: "시카리오가 왔다!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너희 기술 숭배자들은! 오늘 이 곳에서 모두 다 죽는다! 쿠르노바여, 이 더러운 기술의 노예들을 학살하고 짓밟아라!"<br>아가테: "가라고요! 어서!"}} | ||
아가테는 한 손으로는 피를 흘리는 머리를 부여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권총을 뽑더니 손을 저었다. 아가테가 탄 차를 들이 받은 불도저에서 튀어나온 이가 소리를 쳤다. 쿠르노바의 수장인 시카리오였다. 아가테의 말에 도미닉은 정신을 차리고 낸시를 안곤 정신없이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가일란트 컨벤션 센터. 그들이 공격 받은 곳은 | 아가테는 한 손으로는 피를 흘리는 머리를 부여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권총을 뽑더니 손을 저었다. 아가테가 탄 차를 들이 받은 불도저에서 튀어나온 이가 소리를 쳤다. 쿠르노바의 수장인 시카리오였다. 아가테의 말에 도미닉은 정신을 차리고 낸시를 안곤 정신없이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가일란트 컨벤션 센터. 그들이 공격 받은 곳은 브리클라튼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였다. 도미닉은 회관으로 들어가 홀 구석으로 깊이 숨어 조드 크로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조드! 당장 병력을 보내주십쇼! 완공식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쿠르노바의 공격입니다! 놈들이 지금 가일란트 이사회들과 경찰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br>조드: "뭐라고요? 위치가 어디입니까!"<br>도미닉: "가일란트 컨벤션 센터!"<br>조드: "금방 가겠습니다.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하십쇼."}}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조드! 당장 병력을 보내주십쇼! 완공식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쿠르노바의 공격입니다! 놈들이 지금 가일란트 이사회들과 경찰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br>조드: "뭐라고요? 위치가 어디입니까!"<br>도미닉: "가일란트 컨벤션 센터!"<br>조드: "금방 가겠습니다.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하십쇼."}} | ||
밖은 지옥 그 자체였다. 연방에서 제일 평화로운 곳이 될 도시가 피바다, 불바다가 된 지옥으로 변했다. 경찰들은 쿠르노바로부터 가일란트 이사회들을 지키며 그들과 교전했으나 전력, 병력 차이로 경찰들 또한 하나 둘 죽어가고 있었다. 바깥에선 아가테의 고함과 수 많은 총성과 비명 소리가 들렸다. 낸시는 가쁜 숨을 쉬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곧 총성이 사그라 들었고, 쿠르노바로 부터 피해 도망쳐온 가일란트 이사들과 직원, 사건에 휘말린 민간인들까지 홀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시카리오와 쿠르노바의 일당이 피범벅이가 된 경찰을 끌고 홀로 들어오며 곧바로 도미닉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고 시카리오는 그 자리에서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경찰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았다. | 밖은 지옥 그 자체였다. 연방에서 제일 평화로운 곳이 될 도시가 피바다, 불바다가 된 지옥으로 변했다. 경찰들은 쿠르노바로부터 가일란트 이사회들을 지키며 그들과 교전했으나 전력, 병력 차이로 경찰들 또한 하나 둘 죽어가고 있었다. 바깥에선 아가테의 고함과 수 많은 총성과 비명 소리가 들렸다. 낸시는 가쁜 숨을 쉬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곧 총성이 사그라 들었고, 쿠르노바로 부터 피해 도망쳐온 가일란트 이사들과 직원, 사건에 휘말린 민간인들까지 홀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시카리오와 쿠르노바의 일당이 피범벅이가 된 경찰을 끌고 홀로 들어오며 곧바로 도미닉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고 시카리오는 그 자리에서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경찰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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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도미닉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깔끔하게 차려입고 본사로 출근했다. 출근하자마자 도미닉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며 조드 크로스를 포함한 치안 유지 사업부의 중역들을 모두 불러들었다. 조드와 제라드를 포함한 치안 유지 사업부의 중역들과 가일란트 위원회의 위원들이 모두 모였고, 도미닉은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모두가 놀랄만한 폭탄같은 발언을 했다. | 그리고 다음 날, 도미닉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깔끔하게 차려입고 본사로 출근했다. 출근하자마자 도미닉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며 조드 크로스를 포함한 치안 유지 사업부의 중역들을 모두 불러들었다. 조드와 제라드를 포함한 치안 유지 사업부의 중역들과 가일란트 위원회의 위원들이 모두 모였고, 도미닉은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모두가 놀랄만한 폭탄같은 발언을 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치안 유지 사업부를 재편성할 겁니다. 가일란트 페더레이션 비즈니스, GFSB이라고 불릴 사업체가 될 겁니다. 기존 치안 유지 사업부와 병력들은 이제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수전술부대라는 편제로 재편성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현 시간부터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도미닉: "치안 유지 사업부를 재편성할 겁니다. 가일란트 페더레이션 비즈니스, GFSB이라고 불릴 사업체가 될 겁니다. 기존 치안 유지 사업부와 병력들은 이제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수전술부대라는 편제로 재편성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현 시간부터 브리클라튼을 기점으로 GFSB는 적극적으로 정부의 치안 공백 구억을 인수받아 정책 기조를 정하겠습니다."<br>위원 1: "하지만 회장님. 아무리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이 거대한 기업이라지만, 감히 기업이 부대라는 이름으로 정규군의 구조로 편제를 재탄생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이자 연방 정부를 향한 도전입니다."<br>위원 2: "맞습니다. 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br>도미닉: "상관없습니다. 연방총회의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활동 제재에 관한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고 그들의 효력이 여태까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는 그 정도 군대를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희를 제재할 수 있었다면 진작에 했겠지요."<br>위원 1: "회장님.."<br>도미닉: "그리고 조드 크로스를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부대의 대장으로 임명하겠습니다."}} | ||
바로 가일란트 치안 유지 사업부의 직원들, 즉 가일란트의 병사들을 정규군의 부대로 재편성하겠다는 말이었다. 감히 일개의 기업이 부대라는 이름을 쓰며 정규군의 부대를 가진다는 것은 명백히 정부를 향한 도전이었고 월권 행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미닉은 결의로 가득 찬 눈빛으로 정부가 뭐라고 하든 뜻을 굽히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연방보안특전대의 사령관으로 조드 크로스를 임명하고 그렇게 지금의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연방보안특전대는 매우 빠른 속도로 사단급 규모를 가지게 되었고 연방보안특전부대는 | 바로 가일란트 치안 유지 사업부의 직원들, 즉 가일란트의 병사들을 정규군의 부대로 재편성하겠다는 말이었다. 감히 일개의 기업이 부대라는 이름을 쓰며 정규군의 부대를 가진다는 것은 명백히 정부를 향한 도전이었고 월권 행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미닉은 결의로 가득 찬 눈빛으로 정부가 뭐라고 하든 뜻을 굽히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연방보안특전대의 사령관으로 조드 크로스를 임명하고 그렇게 지금의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연방보안특전대는 매우 빠른 속도로 사단급 규모를 가지게 되었고 연방보안특전부대는 브리클라튼 시작으로 도시의 질서를 무너트리고 혼란을 조장하는 모든 것들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이로서 정말로 연방의 치안이 잡히기 시작했고 질서가 잡히기 시작했다. 이미 브리클라튼과 뉴펜젠스 등 거대한 도시 중 몇 개는 이미 가일란트 코프가 전역을 장악했고 심지어 그 곳의 범죄자들을 확실하게 응징하고 소탕하며 최악 수준의 범죄 도시를 범죄율 제로 수준으로 낮출 정도로 이들의 활약이 컸다. 시민들은 무능한 경찰과 정부보다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을 더 신뢰하고 찬사를 보냈으며 이로 인해 생기는 약간의 문제는 전혀 문제를 삼지 않았다. 시민들이 정부로부터 등을 돌리고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더 기대기 시작했을 때 연방 정부는 급하게 [[세계연방총회]]를 소집하여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타일러 터너: "이건 명백히 연방 정부를 향한 도발입니다! 이들을 당장 규제해야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br>틸 발츠: "맞습니다! 연방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br> 비르나 아르젠토: "타일러 국회장님, 진정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저희 대신 연방 범죄율을 제로로 만들고 있는 건 사실이잖습니까? 저희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그들은 하고 있습니다." <br>틸 발츠: "그거랑 이거랑은 별개죠. 아무리 연방 총회에서 연방 치안 유지에 대한 사업권을 허락해줬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상호 협약하에! 연방 총회의 승인하에 움직이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이제 자기들 마음대로 군사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나서는 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감히 일개 기업이 정부의 머리 위로 서겠다고 나서는 게 말이 안 됩니다!"<br>스티븐 램퍼드: "틸 국회장님!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치안 유지 사업권을 적극적으로 승낙한 건 당신이었잖습니까! 그때 승낙하지 않고 제재를 가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다!"<br>틸 발츠: "뭐라고요? 저만 그 안건에 동의했습니까? 여러분 대부분이 그 때 그 안건에 대해 승낙했잖습니까!"<br>스티븐 램퍼드: "당신이 거절하려던 사람들도 손 내리게 만들고 승낙하도록 이빨 깠잖아! 기억 안 나?!"<br>틸 발츠: "뭐라고?! 그럼 뭐 이제 와서 연방군 소집해서 밀어버리자고?! 어!"<br>스티븐 램퍼드: "그럴 군사가 있어야 하지! 지금 [[센트럼 연방군]]조차도 자발적으로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산하로 들어가려고 수 쓰고 있다고! 당신같이 오늘 저녁에 뭐 먹을지나 고민하는 놈이 알기나 해?!"}}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타일러 터너: "이건 명백히 연방 정부를 향한 도발입니다! 이들을 당장 규제해야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br>틸 발츠: "맞습니다! 연방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br> 비르나 아르젠토: "타일러 국회장님, 진정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저희 대신 연방 범죄율을 제로로 만들고 있는 건 사실이잖습니까? 저희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그들은 하고 있습니다." <br>틸 발츠: "그거랑 이거랑은 별개죠. 아무리 연방 총회에서 연방 치안 유지에 대한 사업권을 허락해줬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상호 협약하에! 연방 총회의 승인하에 움직이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이제 자기들 마음대로 군사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나서는 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감히 일개 기업이 정부의 머리 위로 서겠다고 나서는 게 말이 안 됩니다!"<br>스티븐 램퍼드: "틸 국회장님!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치안 유지 사업권을 적극적으로 승낙한 건 당신이었잖습니까! 그때 승낙하지 않고 제재를 가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다!"<br>틸 발츠: "뭐라고요? 저만 그 안건에 동의했습니까? 여러분 대부분이 그 때 그 안건에 대해 승낙했잖습니까!"<br>스티븐 램퍼드: "당신이 거절하려던 사람들도 손 내리게 만들고 승낙하도록 이빨 깠잖아! 기억 안 나?!"<br>틸 발츠: "뭐라고?! 그럼 뭐 이제 와서 연방군 소집해서 밀어버리자고?! 어!"<br>스티븐 램퍼드: "그럴 군사가 있어야 하지! 지금 [[센트럼 연방군]]조차도 자발적으로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산하로 들어가려고 수 쓰고 있다고! 당신같이 오늘 저녁에 뭐 먹을지나 고민하는 놈이 알기나 해?!"}} | ||
세계연방총회는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정규군 재편성 선언과 군사 활동에 관한 제재를 위해 모였지만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고 오히려 처음부터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치안 유지 사업권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고 탓하기 바빴다. 나날이 하늘을 솓구치는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위상은 정부와 그들의 정부군 조차도 내분이 일어날 정도로 엄청났다. 심지어 [[센트럼 연방군]] 내에서도 연방 치안과 질서를 위해서라면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협력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편제는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부대와 협업 편제를 구성 중이었다. 이렇게 서로를 탓할 때 쯤 도미닉 가일란트가 직접 세계연방총회장에 나타나게 된다. 그것도 경무장을 한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대 대원들 둘 셋과 함께. | 세계연방총회는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정규군 재편성 선언과 군사 활동에 관한 제재를 위해 모였지만 그들에게는 힘이 없었고 오히려 처음부터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치안 유지 사업권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고 탓하기 바빴다. 나날이 하늘을 솓구치는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위상은 정부와 그들의 정부군 조차도 내분이 일어날 정도로 엄청났다. 심지어 [[센트럼 연방군]] 내에서도 연방 치안과 질서를 위해서라면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협력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편제는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부대와 협업 편제를 구성 중이었다. 이렇게 서로를 탓할 때 쯤 도미닉 가일란트가 직접 세계연방총회장에 나타나게 된다. 그것도 경무장을 한 가일란트 연방보안특전대 대원들 둘 셋과 함께. |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조르주 데샤넬: "지금 뭣들 하는 겁니까?! 서로 탓하기나 바쁘고!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br>도미닉: "맞습니다. 이럴 때가 아니죠."<br>조르주: "도미닉 가일란트..? 당신은 총회장에 초대받지 않았을 텐데요."<br>도미닉: "그러면 쓰십니까. 연방총장이라는 분이. 가일란트 위원회를 세계연방총회의 위원 자리를 내주신 것에 대해 허락한 건 조르주 연방 총장님 당신이잖습니까? 분명 세계연방총회는 모든 위원국 국회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br>틸: "도미닉 가일란트! 당신 지금 뭘 하는 겁니까! 무장한 경호원을 총회장에 들여 보내다니요!"<br>타일러: "가일란트 위원회, 원하는 게 뭐요?"<br>도미닉: "저는 길게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 본론부터 빠르게 말하겠습니다.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 및 관할 권한을 저희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양도하십시오'''." <br>틸: "뭐요? 당신 미친거요?!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 권한을 달라니! 미치고서야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지!"<br>스티븐: "맞습니다. 그 권한을 달라는 건 연방의 공권력을 달라는 거랑 똑같은 말입니다! 한낱 기업이 어찌 국가 위에 서려고 하시는 겁니까!"<br>도미닉: "그럴 줄 알았습니다. 순순히 주지 않을 거라는 것 정도는. 당신들 위상이 떨어지니까 그러는 거겠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아닙니까?"<br>카마다 다케후사: "당신 단단히 미쳤군. 우리 세계연방총회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야! 연방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이라고!"<br>도미닉: 카마다 다케후사 국회장.. 일본 국회 대표.. 당신은 | {{OEU 인용문|상징색=#984242|조르주 데샤넬: "지금 뭣들 하는 겁니까?! 서로 탓하기나 바쁘고!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br>도미닉: "맞습니다. 이럴 때가 아니죠."<br>조르주: "도미닉 가일란트..? 당신은 총회장에 초대받지 않았을 텐데요."<br>도미닉: "그러면 쓰십니까. 연방총장이라는 분이. 가일란트 위원회를 세계연방총회의 위원 자리를 내주신 것에 대해 허락한 건 조르주 연방 총장님 당신이잖습니까? 분명 세계연방총회는 모든 위원국 국회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br>틸: "도미닉 가일란트! 당신 지금 뭘 하는 겁니까! 무장한 경호원을 총회장에 들여 보내다니요!"<br>타일러: "가일란트 위원회, 원하는 게 뭐요?"<br>도미닉: "저는 길게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 본론부터 빠르게 말하겠습니다.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 및 관할 권한을 저희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양도하십시오'''." <br>틸: "뭐요? 당신 미친거요?!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 권한을 달라니! 미치고서야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지!"<br>스티븐: "맞습니다. 그 권한을 달라는 건 연방의 공권력을 달라는 거랑 똑같은 말입니다! 한낱 기업이 어찌 국가 위에 서려고 하시는 겁니까!"<br>도미닉: "그럴 줄 알았습니다. 순순히 주지 않을 거라는 것 정도는. 당신들 위상이 떨어지니까 그러는 거겠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아닙니까?"<br>카마다 다케후사: "당신 단단히 미쳤군. 우리 세계연방총회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야! 연방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이라고!"<br>도미닉: 카마다 다케후사 국회장.. 일본 국회 대표.. 당신은 브리클라튼 쿠르노바에게 공격당했을 때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br>카마다: "뭐..뭐라고? 그런 건 갑자기 왜.."<br>도미닉: "그럼, 브리클라튼 관할 국회장님? 누구시더라.. 그래, 타일러 터너 국회장님? 당신은 그날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br>타일러: "[[뉴펜젠스]] 치안 안건에 대해 논의 중에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네. 왜 그러지?"<br>도미닉: "입만 열면 거짓말이시군요. 당신 그 날 저녁 테라 언리미티드 관계사와 골프나 치고 계셨지 않습니까? 바로 브리클라튼으로 오셨다고요? 바로 오신 게 사건 발생 3일 후던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br>타일러: "그..그건..!"<br>도미닉: "입 닥치시죠. 듣기 싫으니까. 센트럼 연방이 쿠르노바에게 공격받기 시작한 게 벌써 반년이 넘었습니다. 쿠르노바 사태에 대한 논의가 열려서 어떤 결론이 나왔습니까. X같은 소탕과 박멸이라는 명확한 답 하나 내지 못한 채로 여러분들은 시민들이 죽어나가기를 방관한 겁니다."<br>스티븐: "아닙니다! 그저 판결안이 늦었을 뿐, 연방군의 테러 소탕 작전은 진작에 시작했습니다. 연방군은 쿠르노바를 소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바쳤단 말입니다!"<br>도미닉: "그렇습니까? 그럼 왜 그 판결안으로 나온 군인들은 쿠르노바가 아닌 우리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을 견제하는 것입니까? 그 결안은 쿠르노바 사태가 아닌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규제 안에서 나온 견제 부대잖습니까! 당신네들의 군인들은! 로스 벤츄라스와 도메니타에 파견된 가일란트 치안 유지 사업부의 대원들을 방해하기만 했지 쿠르노바와의 교전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br>조르주: "도미닉 가일란트, 당신은 연방의 질서를 확립한다는 명분으로 독자적으로 불법 군사 활동을 펼쳤고 도시 내에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당신은 군인도, 경찰도 아닙니다. 지금 당장 당신을 체포해도 상관없단 말입니다."<br>타일러: "그래요, 맞습니다. 도미닉 가일란트. 더이상 불상사가 일어나도록 하지 않도록 하세요.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겁니까?"<br>도미닉: "왜냐고요? 지금 왜라고 물어보신 겁니까? 연방이 공격받고 도심지에서는 범죄자가 들끓어도, 거리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도, 연방의 대표라고 불리는 당신들은 단순한 해결책조차, 아니 대안책조차도 내지 못한 채로 서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싸우기 바빴죠. 지금처럼 말이죠. 쿠르노바가 연방 각지 도시를 공격할 때, 소탕과 박멸, 대응이라는 간단한 답조차 내리지 못한 채로 수년이 흘렀고, 그동안 사람들은 죽어나갔습니다. 여러분들의 무능함 덕분에 말이죠. 저희 아들도 당신들의 무능함에 희생당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고민하겠죠. 오늘 저녁은 어떤 레스토랑에 가서 어떤 메뉴를 먹을지를. 당신들에겐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힘이 있고, 저는 이제 이 힘으로 연방의 질서와 안보를 바로 잡을 겁니다. 더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br>틸: "만약 우리가 거절한다면?"<br>도미닉: "하하.. 거절이요..? '''제가 지금 허락 따위를 구하러 온 것처럼 보이십니까?''' 여러분들의 동의가 없어도, 반발을 가한다고 해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은 연방의 질서와 안보를 위해 움직일 겁니다."<br>조르주: "지금 연방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시는 겁니까?"<br>도미닉: "맞습니다. 선전포고. 하지만 여러분들은 우리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적이 아닙니다. 저희의 적은 연방의 질서를 더럽히고 혼돈을 조장하는, 악랄한 것들을 적으로 둡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저희를 막겠다면, 기꺼이 그에 응해 드리죠'''." <br>스티븐: "도미닉.. 당신.. 제대로 미쳤군.. 우리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걸세."<br>도미닉: "어디 해보시죠. 그런데 램퍼드 국회장님. 저희를 적으로 두고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여러분들, 잘 생각하십시오. 순순히 치안 공백 지역 관할 권한을 넘겨 주실지. 저희를 적으로 돌리고 연방을 전쟁터로 만들지."}} | ||
세계연방총회에 난입한 도미닉은 그들을 비꼬며 곧바로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 및 관할 권한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도미닉은 협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선언을 하러 온 것이었다. 당연히 세계연방총회의 각 국회장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도미닉을 비난했지만 도미닉은 그떡도 없었다. 오히려 국회장들 일부를 하나하나 꼽으며 쿠르노바 테러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 쿠르노바가 연방을 공격하고 있을 때 몇 년동안 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 지, 연방 치안 유지 사업을 진행 중이던 자신의 부대를 총회에서 방해했다며 역으로 국회장들을 비판했다. <ref>도미닉은 이성과 감정 사이에 놓인 채 억양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고 심지어는 중간에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그들을 비난했다. 감정을 완벽하게 절제할 줄 아는 도미닉이 얼마나 분노했는 지를 보여준다.</ref> 도미닉은 총회가 이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가일란트는 군사 작전을 펼칠 것이며 이것이 연방 정부를 향한 선전포고라면 선전포고가 맞다는 식으로 대응한다. 심지어 도미닉은 '''되려 연방 정부가 자신의 적이 되더라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은 자신 있다고, 심지어는 연방 정부에게 자신을 적으로 두고 자신있냐고 질문'''하며 그들을 반 협박한다. 그렇게 치안 공백 지역에 대한 관리 권한을 얻어낸 도미닉은 곧바로 조드에게 작전을 시작하라고 전화를 한다.<ref>이때 도미닉이 연방 총회장을 걸어 나오는 데, 건물 주변에는 이미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군대가 총회장을 둘러싸고 있었다.</ref> | 세계연방총회에 난입한 도미닉은 그들을 비꼬며 곧바로 '''치안 공백 구역의 관리 및 관할 권한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도미닉은 협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선언을 하러 온 것이었다. 당연히 세계연방총회의 각 국회장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도미닉을 비난했지만 도미닉은 그떡도 없었다. 오히려 국회장들 일부를 하나하나 꼽으며 쿠르노바 테러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 쿠르노바가 연방을 공격하고 있을 때 몇 년동안 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 지, 연방 치안 유지 사업을 진행 중이던 자신의 부대를 총회에서 방해했다며 역으로 국회장들을 비판했다. <ref>도미닉은 이성과 감정 사이에 놓인 채 억양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고 심지어는 중간에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그들을 비난했다. 감정을 완벽하게 절제할 줄 아는 도미닉이 얼마나 분노했는 지를 보여준다.</ref> 도미닉은 총회가 이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가일란트는 군사 작전을 펼칠 것이며 이것이 연방 정부를 향한 선전포고라면 선전포고가 맞다는 식으로 대응한다. 심지어 도미닉은 '''되려 연방 정부가 자신의 적이 되더라도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은 자신 있다고, 심지어는 연방 정부에게 자신을 적으로 두고 자신있냐고 질문'''하며 그들을 반 협박한다. 그렇게 치안 공백 지역에 대한 관리 권한을 얻어낸 도미닉은 곧바로 조드에게 작전을 시작하라고 전화를 한다.<ref>이때 도미닉이 연방 총회장을 걸어 나오는 데, 건물 주변에는 이미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의 군대가 총회장을 둘러싸고 있었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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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1일 (화) 04:10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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