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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트리마의 기질이란

트리마의 기질이란, 윈테라에서 등장하는 3개의 마법 기질 중 하나이다. 주로 신체와 관련된 마법을 의미한다. 마법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기회비용이 따르지만, 트리마의 기질이 발달한다면 그러한 고통마저도 상쇄시킬 수 있다. 또한 인지적인 측면으로 마법이 이뤄지므로 신체의 강화는 곧 더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마법을 가능케한다. 그런 의미로 선순환도 가능하고 훗날 신체의 건강마저 챙길 수 있어 모든 마법사들에게 우상적인 기질이다. 당연하게도 장점만 있지는 않으며 가장 큰 부작용으로는 신체의 빠른 노화를 꼽을 수 있다.


이론적 접근

마법의 성립은 대상에 대한 인지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신체의 상태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체는 명확하게 성립될 수 있는 마법의 대상이다. 마법은 우리의 이해구조에 따른 현상을 재현하는 것이므로 그 과정에서 동반되는 과학적인 방법론과는 독립적으로 기능한다. 예를 들어서 시각적으로 멀리 있는 대상을 보는 일은 과학적으로는 망막 초점의 선명함 등에 영향을 받지만 마법은 설명할 수 없는 초월적인 논리로 그것을 가능케한다. 그래서 마법은 기적이고,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1]

마법은 주로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시전자에게 새로운 역량을 제공한다. ①자극 ②감각기관 ③근지구력 ④근골격계 ⑤신체변형으로 구분한다. 상위로 갈수록 더 어려운 난이도로 인식된다. 이 마법들은 지칭 대상이 아니라 추상적인 범주 안에서 정리한 것이다.


마법의 종류
1 자극 조정

자극을 확대하거나 축소한다. 감각기관이 자극의 상위단계다. 이 수준에서의 조정은 감각기관의 단기기억까지 상승시킬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관에 대한 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지속기간이 짧다. 예를 들어서 시전자가 화상으로 인해 고통을 느낄 때 그 자극 자체를 축소시켜 고통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일 뿐이다. 상처는 지속되며 회복은 되지 않는다. 그래도 감각기관보다는 쉽게 자주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서 당연히 자주 사용되는 수준의 마법이다.

2 감각기관 조정

감각기관 자체를 섬세하게 만들거나 둔감화시킨다. 자극 조정과 유사하지만 기관 자체에 대한 마법이므로 방향성이 다르다. 이 경우에는 자극 조정과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점이 바로 왜곡이다. 감각기관을 조정하는 것은 그 지속이 길고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미숙한 상태에서 개입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팔의 감각기관에 마법을 이용하여 고통을 배제했을 때 뇌속의 부호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통각을 한동안 상실하는 등, 많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3 근지구력 개입

감각기관의 조정이 잘 이뤄지면 그때부터는 근지구력에 개입할 수 있다. 단계를 뛰어넘는 마법의 부작용에 대해 이해한다면 근지구력에 대한 개입은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형태를 가진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 근지구력 개입은 사실 어느정도 신체적인 단련이 되어있는 시전자가 사용할 수 있다. 신체 자체에 대한 숙련도가 없다면 그 대상이 불분명하다. 죽을 만큼 달려보지 않은 사람이 죽을만큼 달리는 구상을 해도 그 수준은 굉장히 낮기 때문이다. 즉 인지적 차원에서 자신의 한계 저변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된다.

4 근골격계 개입

근골격계에 개입하기 시작하면, 마법의 실수가 생명의 위협까지 달할 수 있다. 일정한 시간동안 근력과 골격을 강화하여 유사시 전투에 대비하거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지만 그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된다. 주로 트리마의 방향성은 시전 후의 신체적 고통이 따르는 편이지만 이 단계에서는 다양한 신경계통 역시 무의식 중에 접촉하기 때문에 이유없는 극심한 고통 혹은 신체적 장애 내지는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근골격계 개입은 정말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을 해야할 때 시전된다.

5 신체변형

신체변형은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시전되지 못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신체를 변형하는 것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 알 수 없다. ②.변형한 신체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다. ③.본래의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신체에 대한 마법은 현상을 강화하는 것이지만 신체를 개조하면 감각기관 조정/근지구력 개입/근골격계 개입을 한 번에 모두 시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상할 수 없는 난이도를 요구하는데다 그렇게 한다고 한들 다른 마법보다 이득이 되기 어려우므로, 이론상의 개념에 해당하여 사용하지 않는다.


  1. 이것은 작품에 적용되는 논리이므로 현실성을 대비하지 않을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