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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종언의 겨울은 윈테라에 일어난 두 차례의 지독한 내전을 의미한다. 이를 줄여서 종언 시기라고도 한다. 작중 시점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트린과 기드 두 파벌의 전쟁이 도시의 내전을 촉발시킨다. 거대한 두 세력의 싸움은 많은 시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도시의 기반시설은 속속히 파괴되었다. 약해진 원로회는 내전을 중재하기 위해서 아예 도시를 양분하는 방법도 계획하였지만, 결국 겉잡을 수 없었다. 엄청난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기록되었고, 과거의 역사들도 많이 삭제되었다. 얼마나 지독했는지 이 시기에 수많은 노인과 아동 사망하여 인구비율이 뒤틀릴 정도였다. 이러한 종언의 겨울은 마침내 극적으로 타결되어서 그나마 도시가 회복되나 싶었지만, 그로부터 다시 몇 년 후 야만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만다. 작중 도시에서 2번의 위기를 말할 때 하나는 종언의 겨울을 하나는 야만과의 전쟁을 이른다. 내부와 외부의 총체적 문제였던 셈이다. 여담종언의 겨울 과정에서 시내에 머무르던 사람들이 시외로 이도향촌하는 과정이 발생했다. 그래서 시외가 다시금 주목받고 측량과 연구, 건설이 이뤄지면서 개발이 되었던 점도 있다. 당대 시외에서 주로 개발을 주도했던 가문이 클리멘카로, 그 가문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대 가장 거대했던 가문은 시레인이었지만 야만과의 전쟁 직후 일가족 대다수가 의문사하면서 클리멘카 가문이 떠오르던 시절도 있었다. 이 대부분은 야만과의 전쟁이 끝난 종전 세대에서 공동체 규약에 의해 공식적으로는 가문을 표현할 수 없게되면서 굉장히 무색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