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과의 전쟁 이후 그 피해자들이 원로회에 대한 적개심을 가져 만들어진 비밀단체다. 문서 상 편의를 위해 결사대라고 부른다. 구태여서 정해진 이름은 없다.
상세
대부분 전쟁으로 크게 고통받은 이들로 구성되어있다. 아들내외를 잃은 위고, 형제를 잃은 한트, 형을 잃은 라한, 딸을 잃은 베히모스 등. 그 중심에는 로운이 있다. 이들은 매달 정해진 장소에 모여서 아주 짧게 대화를 하고 다시 흩어지며 주된 장소는 로운의 자택이다. 설정에서는 8인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슈펜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므로 7인이 옳다.
원로회에 가장 극단적인 피해자이다. 윈테라/줄거리/1부를 참고. 그러나 배경에 비해서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은 아니고, 결사대에서도 의견을 주장하기보다는 늘 조율하는 쪽이다. 애초에 자기 생각을 타인에게 잘 말하지 않는 사람이다보니 그런 것. 객관적으로 보면 결사대의 리더라기보단 참모의 느낌이 강하다. 한편으로 마법에 대해서 굉장한 전문가이다보니 마법으로 기밀유지를 신경쓰는 보안 관리자의 느낌도 있다.
전쟁을 겪었던 세대이자 적어도 자유가 있었던 시절을 누린 구세대의 일원들이다. 원로회가 강력하게 집권한 이후 모든 사람들이 종교처럼 숭배하는 반면, 이들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전쟁의 이면과 독재에 대해서 고려했다. 그 대표가 위고와 노베른. 그러나 이들마저도 대부분의 동료들과 가족들은 전쟁으로 떠나보내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남지 않았다.
전쟁에 대한 진실을 로운으로부터 전해듣고 결사대에 합류한 인물. 명랑한 인물 상을 가졌지만 나름의 유능함이 있다. 또한 정의로운 가치관을 가졌다. 주로 행정적인 내용들을 로운에게 전달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원로회의 인사평가도 좋은데다 악연도 전혀 없어서 어떻게보면 세계관 내에서 가장 안전한 인물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딸 다로시가 전쟁에서 죽게된 후, 마음을 고쳐먹고 결사대의 편에 섰다. 그러나 원로인 그조차 원로회에서 이루어지는 더 깊숙한 내용들은 알 수 없었기에 백방으로 노력해야 했다. 그래도 결사대 내부에선 딴의 권력을 가진 유일한 사람. 실제로 브레이튼에서 교감의 역할이기 때문에 삼인방과 자주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