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테라의 핵심인물이자 2부의 주인공이다. 파실라 가문의 장남이었으며, 라한과 아리사의 형/큰 오빠다. 성격이 유난히 공격적이고 답답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인물.
2.상세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의 인물로 단순한 사고와 가벼운 언사가 특징적이다. 하지만 내면에는 로운과 아웬만큼 복잡한 심리가 들어서있으며 3부에 비해서 우울한 분위기가 많은 2부의 주인공인지라 대조되는 면이 있다. 두 동생(라한, 아리사)가 있지만 막상 두 동생과 밀접한 관계성은 없으며 단지 혈연으로 이어져있다는 사실관계에 의해 아르크의 주변인물들이 라한과 아리사를 챙겨주는 인과를 낳는다. 여담으로 작중 미남으로 손꼽히며 다로시 역시 그런 점에 들어 아르크에게 접근했다.
마법에 있어서는 대표적인 트리마형 마법사이지만 레니암의 기질도 강하다. 로운 만큼은 아니더라도 세계관 내에서 손꼽는 존재. 사실 두 사람은 서로 생사를 함께 오갔기 때문에 그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공유된 면이 상당하다. 자세한 것은 마법 항목에서 후술한다.
3.성격과 묘사
굉장히 잔인하고 포악해서 짐승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기분의 고저는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면 침묵한다. 친분의 여부랑은 상관없이 말을 막하며, 존경하는 대상인 로운에게도 어느정도는 함부로 말한다. 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위험한 일도 서슴치 않으며 필요하지 않은 고통도 준다.[1]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라고 생각하는 면이 있다. 내면적으로는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은은히 나타난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트리마를 가진 마법사다. 레니암의 기질도 강하다. 레니암의 특징을 꼽자면 순간적인 가속으로 기동적인 마법을 전개한다는 점인데, 아르크는 신체를 강화함과 동시에 적에게 공격적인 마법을 구사한다. 하지만 그만큼 체력소모도 빠르고 신체피해도 누적되기 때문에 한번 격렬하게 전투를 진행하면 이후 지속성이 처참하게 떨어지는 면을 보인다. 공격성에 있어서는 로운보다는 낮은 편. 작중 대부분 아르크의 모습은 격렬하게 연출되며 사실상 세계관 내에서 손꼽는 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