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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보기
윈테라 0부 | 트라시온의 방법론
1부 보기

개요

트라시온의 전설

윈테라 세계관의 스핀오프 개념에 해당하는 시나리오[1]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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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황혼

답을 찾아 헤매는 것은 저주다. 그 저주의 선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삶을 의미있게 만들 것이다.

누구도 거들어보지 않을 작은 고을에서 작은 아이가 태어난다. 일찍이 부족에서 가장 영재였던 아이는 자라날수록 그 명성이 세상으로 퍼졌다. 혜안에 감탄한 사람들은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고, 동쪽의 황혼이란 뜻에서 '트라시온'이란 이명을 얻는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받았다. 진리란 무엇입니까? 인간은 왜 살아야 합니까? 트라시온은 오랜 고민 끝에 그 모든 것이 저주라고 대답했다. 답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삶의 의미를 만들고 부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며, 우리가 믿는 무형의 신은 우리 안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놀라운 대답에 추종자들은 그 말을 믿고 따랐지만, 다른 신들을 믿는 부족들은 더 이상 트라시온을 가만 둘 수 없었다..

비극의 전조

아무리 발버둥쳐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일파만파 커져가는 트라시온의 말들은 다른 부족들로 하여금 그를 죽이기 충분한 동기였다. 야밤에 나타난 전사들은 그의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살해했으며, 트라시온 본인도 그들에게 사로잡혀 고문당했다. 부족장들은 트라시온이 자신의 입으로 신도들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고 증언하길 바랬으나, 그는 마지막까지 그렇게하지 않았다. 무언가에 감회된 사람들은 결국 트라시온은 살려준 채 숲에 버려두고, 홀로 살아남아 숲을 돌아다니던 트라시온은 감히 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통에 빠져 헤맨다. 그는 그곳을 떠돌았고, 자신의 두 손을 벌려 생각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마음 역시도 저주인데, 그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어리석게 느껴졌다.

두 손으로 하여금

먹지도 자지도 않고 시간을 보낸 트라시온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상처준 것이 그저 그들이 무지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는 다시 숲으로 나와 자신의 말씀을 따르던 사람들을 모으고 자신을 적대한 부족들을 무릎꿇렸다. 그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통달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누어주고 싶었다. 짙은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작은 행복만으로도 현재를 살아갈 수 있도록. 그러나 끝끝내 그에게 저항하는 사람들은 모두 살해당했다. 트라시온은 자비가 너무나도 편향적인 감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포에 질겁한 사람들은 처음엔 억눌리듯 그의 말을 따랐지만, 차츰 세상은 그의 의지대로 착실하게 변화하여 번화했다. 그러니 사람들은 그의 이면보다는 겉면만을 기억하게 된다. 그것은 훗날 그에게 독이 되었다.

여섯제자

알려진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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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트라시온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 중 특별한 여섯 사람을 뽑아 여섯제자라고 칭했다. 그리고 추종자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사념을 수용한다. 그는 복수를 추구한다. 깊은 지혜와 초자연적인 힘을 느낀 트라시온은 모든 제자들에게 자신이 얻은 마법의 힘과 응용을 가르친다. 그러는 동안 그를 적대한 부족들은 강대한 세력을 모아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처럼 두 세력의 결전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트라시온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완전한 평화라며 하나의 결맺음을 위한 희생이라 되뇌였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에 동의하지만, 그의 여섯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윈테만이 트라시온에게 몰래 묻는다.

복수가 끝나시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누구도 묻지못한 질문을 가장 어린 윈테가 한 것이다. 트라시온은 그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는다.

미래의 틈새

날이 밝았다. 트라시온의 수백에 달하는 제자들과, 수천에 가까운 신앙의 부족민들이 서로 전쟁을 하기 위해 벌판에 모였다. 전날 윈테가 자신에게 한 질문에 여전히 사로잡혀있던 트라시온은 깊은 번뇌 사이로 미래의 청사진을 느꼈다. 그것이 단순한 착각인지 혹은 미래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이제 전쟁을 돌이킬 수는 없다. 모든 건 정해져있는 것이다. 사이아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마주친 두 군대는 약간의 견제 끝에 격돌했고 하늘을 가르는 괴성과 함께 펼쳐진 트라시온의 마법은 수만명에 달하는 적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다. 그것은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이었다. 인간을 재료로 만들어진 붉은 거인들의 모습은 트라시온을 따라 복수를 하겠다던 추종자들에게조차 절대악으로 보일 지경이었다. 트라시온은 이렇게 해야만이 누구도 자신에게 저항하지 않으리라 믿었다.

만인지적

전쟁은 끝났다. 전쟁이라는 표현이 어색하게도 트라시온의 추종자 중 어느 누구도 죽지 않았다. 사이아 벌판에는 오직 어리석은 신앙을 믿은 망령들만이 도사리고 있을 뿐이다. 이제 누구도 트라시온을 거역할 수 없다. 만인지적. 하지만 트라시온의 뜻과는 달리 그 누구도 그의 승리를 환영하지 않았다. 핍박을 없애고 자유를 전해주던 동쪽의 황혼은 온데간데 없고, 괴물을 다스리는 악마처럼 보일 뿐이다. 심지어 가장 충실한 추종자들마저 트라시온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오직 제자 시가나시만이 그의 절대적인 힘을 동경할 뿐이었다. 자신이 단단히 잘못됐음을 안 트라시온은 왜 자신이 그렇게 행동했는지 살펴보지만, 마법이란 강력한 힘의 대가가 그런 것임을 그는 알 수 없었다.

자기모순

트라시온은 자기 자신조차도 잘못된 믿음을 쫓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진리가 닿을 수 없는 저주임을 알면서도, 세월이 지나 자신도 똑같은 선로를 지났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제자인 시가나시는 그에게 잘못된 사념을 불어넣는다. 본래 세상이란 그리고 인간이란, 본인의 의도에 맞게 세상을 바라볼 뿐이지. 당신이 진리가 어긋났다고 생각하는 것 조차도 그저 트라시온의 사견일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트라시온이 가진 절대적인 힘은 해석과는 상관없이 실재하는 힘이며, 당신이 가진 힘이라면 생각하는 그대로를 실현할 수 있으니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트라시온은 시가나시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이 어린날 가졌던 지혜를 되뇌이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떠나다

시가나시를 제외한 다섯제자는 점차 망가져가는 트라시온과 그의 절대적인 힘, 그리고 아첨하는 시가나시에게 환멸감을 느낀다. 결국 그들은 힘을 모아서 트라시온을 무너트리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제자 윈테는 차마 그럴 의지가 없었고,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과 복잡한 마음때문에 그들의 곁을 떠난다. 윈테를 사랑했던 펠그랑은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윈테는 그녀를 뿌리치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도망쳐버린다.[2] 트라시온 역시 제자들이 자신을 거스르려는 정황을 서서히 깨닫고, 결국 마지막 싸움이라 여겼던 전쟁은 고작 10년도 되지 않아 먹구름처럼 끼어들고 있었다.

순환

어둠의 시대가 다시 반복되었다. 순환된 것이다. 힘을 가진 제자들은 이제 자신들의 세력을 이끌고 스승이 일군 세계를 다시 파괴하려 든다. 스승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했고, 트라시온의 결정은 머지않아 세상을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그는 그저 그렇게 믿고 싶었을 뿐이다. 자신이 틀리지 않았고, 어리석지 않았다고 믿고싶은 것이다. 그것은 그가 늙어서일 수도 있고, 젊은 날 상처가 많아서일 수도 있으며, 마법이란 힘에 지혜를 빼앗겨서일 수도 있지만 이제 결과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의미했다. 다시 기나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후손까지 이어질 기나긴 전쟁이..

트라시온의 손

깊고 어두운 전쟁은 늙고 병든 트라시온에겐 견디기 어려웠다. 그는 끝나지 않는 전쟁 앞에서 가족이 살해당한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어쩌면 자신이 힘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 그 자체가 문제라고 믿기 시작한다. 그는 죽기 직전 자신의 힘을 시가나시가 아니라, 모든 추종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힘과 함께 슬픈 감정마저 선물한다. 전쟁에 대한 고통, 인간에 대한 번뇌.. 위대한 트라시온의 뜻을 고스란히 채득한 추종자들은 전쟁, 나아가 인간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

구상

트라시온이 태어남 >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학살 당함 > 평화를 위한 힘을 필요로 함 > 여섯제자 > 그러나 제자들 마저도 만인지적이 되자 서로를 견제함 > 결국 자신 역시도 '평화'라는 진리를 쫓고 있었다는 모순을 깨달음 > 제자 '윈테'만이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알고 떠남 > 남은 제자들을 트라시온이 없애기로 함 > 가장 아끼던 제자를 죽이고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을 보며 이야기가 끝남

제자들은 트라시온의 힘에 환멸감을 느낌

트라시온은 제자들이 자기 욕심에 그런다고 생각함.

  1. 본편을 보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다.
  2. 결국 펠그랑은 떠나는 윈테에게 자신이 트라시온에게 받은 무기 시나본을 건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