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하루를 떼우고 나면 그 하루는 나중이 되서는 잘 기억나지 않아. 그런 하루를 메워 일주일, 한달을 채우면 잘 짚이지도 않지. 그렇다면 나는 바보라서 그 일들을 잊는건가? 나는 솔직히 인간은 한계가 명확한 생명이라고 본다. 우리 모두가 다를 바 없어. 화나는 일도 좋았던 일도 순간일 뿐이야. 우리는 결국 현재에 맞춰서 사는거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1부부터 4부까지 등장하는 윈테라의 마법사다. 남성 캐릭터. 풀네임은 시빌렌더 프로민[1]이다.
상세
3부 기준으로 아웬 시드레인의 최측근이었다.
행적
1부에서는 야만과의 전쟁에서 등장한다. 싸움을 자포자기하는 모습에서 시작. 이후에는 중앙마법사로서 탄탄한 삶을 산다.
2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르크의 동료로 등장하며, 의외로 아르크와 좋은 사이를 보여준다.
3부에서는 원수인 로운을 계속 노려보거나 혐오하는 표정으로 자주 등장, 그리고 삼인방의 수업 때도 교원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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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그런 기적은 없어. 바라지도 마. 여태껏 네 편한대로 사람들을 죽여놓고. 이제와서 희생이니 속죄니. 네가 하는 말에 무슨 정의가 있어? 내… 내 불쌍한 여동생. 아무 것도 모르고 살해당한 내 가족! 네가 아무리 그럴듯하게 말하고 행동해도 변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네가 그렇게 옳아? 너만 옳아? 그럼 살려내. 내 여동생도 살려내라고! 안되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넌 악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