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과거. 도시의 조상들은 혼란이 가득한 시대에서 벗어나고자 이 [[윈테라/도시|도시]]를 건설한다. 그들은 적어도 이곳 안에서는 평화롭길 기도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렇게 몇 번의 내전이 벌어지고 도시는 서서히 붕괴되어갔다. 그때 외부에서 이방인들이 처들어오면서 도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고, 그들과 [[윈테라/야만과의 전쟁|전쟁]]을 겪으며 도시는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마침내 그들을 물리쳤을 때 도시는 많은 걸 잃었지만 잃은 만큼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비로소 도시가 하나가 된 것이다.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는 없었다. [[로운]]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지만, 자신의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만다. 그 과정에서 연인이었던 [[아웬]]은 로운을 원수로 여기게 되고, 자신의 존재 이유를 상실한 로운은 모든 걸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윈테라/아리사|여자 아이]]가 우연스럽게 로운을 구하면서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도시의 독재자들 [[윈테라/원로회|원로회]]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