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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아르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다. 타임라인 상 1부와 3부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파실라 가문]]을 중심으로 한다.
[[아르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다. 타임라인 상 1부와 3부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파실라 가문]]을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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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
== 아버지 ==

2022년 9월 26일 (월) 18: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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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개요

아르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다. 타임라인 상 1부와 3부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파실라 가문을 중심으로 한다.

해당 줄거리는 수정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 아르크와 아버지

시기는 이방인의 습격, 이른바 야만과의 전쟁 시절, 아르크가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자신은 실패자라며 아르크를 세워놓고 때리는 아르크. 곧 그는 말끔한 원로원의 옷으로 갈아입고, 원로회에서 정보의 자유와 인간의 자유를 피력하며 원로회가 독점에서는 안 된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결국 원로회는 이를 거절했고 여론이 최악으로 기운다. 그것은 암묵적으로 그가 축출당할 것을 시사했다. 결국 집으로 돌아간 그는 자신이 위기로부터 극복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찾았고 도시로부터 탈출도 고민했으나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다. 그리고 파실라 가문의 마법인, 인간을 마력으로 환원하는 내용을 읽고, 차라리 원로들에 의해 힘을 빼앗길 바에는 가족을 힘으로 바꾸어 원로회를 테러할 생각을 가진다.

힘의 환원

  • 아버지의 힘을 얻다.

아내를 살해한 후 그 피로 마법진을 그리고, 아르크의 동생들인 라한아리사마저 살해하려고 한다. 이를 보다못한 아르크는 아버지의 방식을 거부하고 저항하다가, 실수로 마법진 안에서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것은 충분히 정당방위였으나,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힘을 흡수한 아르크는 자신 스스로를 저주하게 된다. 그럼에도 아르크는 방법이 없었고, 살아남은 동생들 라한[1]아리사를 위해서 원로회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살려달라고 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로회에는 기쁜 일이었고, 두 동생을 난민촌으로라도 데려가주는 조건을 건 뒤 아르크 자신은 전쟁터로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

혹한의 전쟁터

  • 전쟁터를 경험하다.

아르크는 소년병 즉 마법사로 전쟁터에서 끌려간다. 그 나이가 고작 16살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수많은 동료[2]들을 만나고, 이를 악물고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 그러나 아르크는 누구와도 어울릴 수 없었고, 반복된 살인과 아버지에 대한 충격, 힘의 영향 등으로 삶 자체가 가치가 있는지 의구심에 빠졌다. 특히 한스가 아웬을 구하다 죽는 모습을 보고 인간을 이해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자신은 왜 동생들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는가? 아르크의 심연 속에서 감정은 철저히 고장나 마침내 살인귀처럼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러다 동료를 죽일뻔한 아르크를 로운만이 통제하고, 아르크는 유일하게 자신보다 강한 대상을 로운이라고 생각하며 경쟁심에 그를 계속 관찰하기 시작한다.

가짜

  • 가식된 사랑을 나누다.

아르크는 로운이 아웬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이란 감정에 호기심을 가진다. 전쟁의 끝무렵 로운으로 인해 종전의 분위기가 감돌자 도시 안에서만 숨어있던 중앙마법사들이 최전방에 오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아르크는 다로시와 만난다. 다로시는 아무 말 않고 아르크를 도와주는 둥 마음을 드러내자 아르크는 고의적으로 그 호감을 이용한다. 둘은 부대 몰래 몇 번이고 몸을 엉겨 붙으며 연애한다. 이때 다로시는 술자리에서 자신의 죄를 아르크에게 털어놓으며 독려 받기를 원한다. 바로 4년 전, 이방인의 습격이 있던 날. 사실 이방인의 습격 따위는 없었고, 모두 조작이었단 것이다. 이 전쟁이 원로회에 의해 일어났다는 걸 증명한 셈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원로이니, 함께 의미 없는 전장을 떠나 도시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러나 껴안고 있는 아르크의 표정이 사뭇 달라졌다.

장난 치는거야? 왜 그래.. 응?

아르크는 왜 이러냐는 다로시를 처참히 살해하고 절벽 아래로 던진다. 이튿날 그녀의 실종으로 병사들이 탐색을 시작하고, 아르크는 우연을 가장하며 시신을 발견한다. 서럽게 우는 그의 모습이 병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다로시의 아버지였던 베히모스까지 전해 듣는다. 딸의 죽음으로 연일 괴로웠던 베히모스는 아르크의 사연을 듣고 난민촌에서 자라던 로운과 아리사를 다른 곳에서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배경이 된다. 아르크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덕분에 동생들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또 아르크 본인도 동료들의 격려 속에서 지원을 받으며 사람들이 믿고 따르게 된다. 아르크는 이것을 의도적으로 즐기며 자신의 면모를 숨겼다.

반란과 최후

아르크는 화로 가득했다. 원로회에게 분노와 혐오감을 느낀 아르크는 자신이 전쟁터에서 받은 고통에 복수하고자 원로회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결국 중앙마법사는 경험없는 집단이었고, 자신이 제대로 계획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의외로 정보망을 가진 원로회가 아르크의 계획을 사전에 알아차렸고, 예정에 없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물론 아르크와 동료들에게 사지를 경험하지 못한 중앙마법사들은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렇게 계획이 얼떨결에 성공할 것처럼 보였으나.. 갑작스레 나타난 로운이 그들 모두를 제압하고 마침내 아르크와 결판을 짓는다. 아르크는 아무것도 모르는 로운에게 한심함을 느끼면서도, 괜한 오지랖에 그에게 자신이 알고 있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 전쟁을 벌인 것은 원로회고, 모든 것은 거짓이다. 로운이 믿든 믿지않든 그런 것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쓰러진다. 아르크가 가족애가 있는진 알 수 없었으나 그것이 로운이 본 아르크의 최후였다.

아르크는 마음 속으로 자신의 삶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본다. 어쩌면 힘의 기운에 먹혀서 광기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다로시를 정말로 사랑했는지, 동생들을 가족으로 생각하는지. 그 복잡미묘한 감정 속에 자신이 무엇인지를 수 없이 되뇌인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는 좀 더, 좀 더 잘 살아보았으면 좋겠다고 독백하며 눈을 감는다.


윈테라/줄거리/3부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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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시 라한은 7살에서 8살 정도였으므로 장면을 빠짐없이 모두 지켜봐 제정신을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
  2. 그곳에서 로운아웬, 한트시빌렌더등 친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