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테라/줄거리/2부: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3번째 줄: 3번째 줄:
{{윈테라}}
{{윈테라}}
== 개요 ==
== 개요 ==
2부는 1부에서 벌어진 일의 다른 관점을 다루는 외전격 내용이다. 아르크와 그 가족이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물론 몰라도 메인스트림을 읽을 수 있다. 알면 더 좋은 구성.
[[아르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다. 타임라인 상 1부와 3부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파실라 가문]]을 중심으로 한다.


== 숙청의 시대 ==
== 숙청의 시대 ==

2022년 9월 25일 (일) 10:02 판

Copyright 2009. Aperne all rights reserved
[ 펼치기 · 접기 ]
줄거리 열람 윈테라 1부 · 윈테라 2부 · 윈테라 3부 · 윈테라 4부 · 윈테라 5부 · 윈테라 6부 · 윈테라 7부
등장인물 핵심인물 로운 · 아웬 · 아르크 · 워렛 · 아리사 · 레서스 · 슈펜 · 다일 · 라한
조연인물 한트 · 한스 · 헤이랑그 · 소프랑 · 나사린 · 단리 · 위고 · 노베른 · 시빌렌더 · 레이먼트 · 베히모스(더 보기)
설정 도시 안 윈테라 시 · 리히텐 · 아인트 · 슈타인 · 40인 의회 · 슈테헨롯 · 브레이튼 대학원 · 결사대
도시 밖 수도 레마니아 · 드레난 · 마법사 가문 · 프리테리나베 계획 · 트라시온의 손
마법 본문 · 마법의 원리 · 마법사의 기질 · 마법의 종류 · 마도구 · 트리마 · 라피렘 · 레니암 · 아키텔
그 외 타임라인 · 등장인물 관련자료 · 한 눈에 보기 · 행정체계 · 줄거리 목차 · 전체 열람
사건(플롯순서) 종언의 겨울 · 야만과의 전쟁 · 안케나의 귀신 · 대재앙 · 사이아 전투 · 레마니아 사건 · 천사들의 행진
정보 관련 틀:윈테라 · 타이틀 · 평가 · 사이드바 · 제작노트 · 좌측 · 우측 · · 윈테라/연습장1 · 윈테라/연습장2 · 윈테라/연습장3 · 윈테라/정리 · 윈테라/연습장4

4.72

개요

아르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다. 타임라인 상 1부와 3부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파실라 가문을 중심으로 한다.

숙청의 시대

이방인의 습격, 이른바 야만과의 전쟁 발발 3년 후, 원로회는 안정화라는 명목 하에 반대세력을 축출한다. 원로회의 일원이었지만 그 세력이 약한 파실라 가문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보의 독점을 반대한 대가였으니 굉장히 씁쓸한 처사였으나 방법은 없었다. 마법사 파실라는 숙청을 예상하고 사형 대신 다른 선택지를 선택한다. 바로 가문의 마법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가족들을 자신의 마력으로 환원시키는 일을 저지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장남인 아르크는 아버지의 방식을 거부하고 저항하다가, 실수로 아버지를 살해하고 만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힘을 흡수한 아르크는 자신 스스로를 저주하게 되었지만, 살아남은 동생들 라한아리사를 위해 살아가기로 한다.[1] 물론 동생들 역시 그 장면을 빠짐없이 모두 지켜봐 제정신을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르크는 원로회에게 제발 살려달라며 빌지만, 원로회는 가족을 살려주는 대신 아르크는 전쟁터로, 두 동생은 난민촌으로 데려간다. 아르크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를 악물고 싸우고 그곳에서 로운아웬, 한트시빌렌더등 친구들을 만난다. 그는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았고, 어느순간 반복된 살인으로 삶 자체에 대한 의구심에 빠졌다. 특히 한스가 아웬을 구하다 죽는 모습을 보고 인간을 이해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자신은 왜 동생들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는가? 아르크의 심연 속에서 감정은 철저히 고장나 마침내 살인귀처럼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러다 동료를 죽일뻔한 아르크를 로운만이 통제하고, 아르크는 유일하게 자신보다 강한 대상을 로운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계속 관찰하기 시작한다.

가짜

아르크는 로운이 아웬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이란 감정에 호기심을 가진다. 전쟁의 끝무렵 로운으로 인해 종전의 분위기가 감돌자 도시 안에서만 숨어있던 중앙마법사들이 최전방에 오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아르크는 다로시와 만난다. 다로시는 아무 말 않고 아르크를 도와주는 둥 마음을 드러내자 아르크는 고의적으로 그 호감을 이용한다. 둘은 부대 몰래 몇 번이고 몸을 엉겨 붙으며 연애한다. 이때 다로시는 술자리에서 자신의 죄를 아르크에게 털어놓으며 독려 받기를 원한다. 바로 4년 전, 이방인의 습격이 있던 날. 사실 이방인의 습격 따위는 없었고, 모두 조작이었단 것이다. 이 전쟁이 원로회에 의해 일어났다는 걸 증명한 셈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원로이니, 함께 의미 없는 전장을 떠나 도시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러나 껴안고 있는 아르크의 표정이 사뭇 달라졌다.

아르크는 왜 이러냐는 다로시를 처참히 살해하고 절벽 아래로 던진다. 이튿날 그녀의 실종으로 병사들이 탐색을 시작하고, 아르크는 우연을 가장하며 시신을 발견한다. 서럽게 우는 그의 모습이 병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다로시의 아버지였던 베히모스까지 전해 듣는다. 딸의 죽음으로 연일 괴로웠던 베히모스는 아르크의 사연을 듣고 난민촌에서 자라던 로운과 아리사를 다른 곳에서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배경이 된다. 아르크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동생들은 그 덕에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반란과 최후

원로회에게 분노와 혐오감을 느낀 아르크는 자신이 전쟁터에서 받은 고통에 복수하고자 원로회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치밀한 정보망을 이용해 아르크와 그 무리를 선공했고, 예정에 없던 도시에서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비록 아르크의 일원들은 그 잔인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마법사들이었으므로 야전을 겪지않은 중앙마법사 따위가 상대가 되지 못했고, 그렇게 계획이 얼떨결에 성공할 것처럼 보였으나.. 갑작스레 나타난 로운이 그들 모두를 제압하고 마침내 아르크와 결판을 짓는다. 아르크는 아무것도 모르는 로운에게 한심함을 느끼면서도, 괜한 오지랖에 그에게 자신이 알고 있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 전쟁을 벌인 것은 원로회고, 모든 것은 거짓이다. 로운이 믿든 믿지않든 그런 것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쓰러진다. 아르크가 가족애가 있는진 알 수 없었으나 그것이 로운이 본 아르크의 최후였다.

>>윈테라/줄거리/3부로 이어진다.

  1. 어떻게든 동생들을 살리기 위한 행동임에도 영원히 죄책감으로 남은 기억은 아르크를 평생 괴롭히게 된다.